안양 더 파티움 리모델링
평촌역 바로 앞에 있는 안양 더 파티움이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서 다녀온 건 아니고 친구가 결혼하다고 해서 다녀왔다. 마침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음식 퀄리티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길래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안양 더 파티움 정보
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11 금강스마트빌딩 5~7층
교통 정보
평촌역 3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깔끔하다. 토요일 첫 식이었는데 생화 향기로 식장 전체가 진동을 하고 있어서 아찔한 느낌도 들었다. 최근 가본 결혼식장 중에서는 가장 깔끔한 느낌이랄까?
천장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개방감이 엄청났다. 식장도 넓고 좋았는데, 요즘 유행하는 핸드폰 후레시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단점을 빼곤 대부분의 신혼부부가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햇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덥다는 단점이 있다.
내부가 넓어서 웬만하면 앉아서 식을 관람할 수 있는데, 그래서 일부러 테이블석으로 공간을 채우는 건가 싶기도 하다.
안양 더 파티움 연회장 뷔페 정보
일단 매우 넓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다. 일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릇도 빨리 치워주신다. 음료가 캔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잔씩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점도 매우 훌륭했지만, 단점으로는 제로탄산이 없다.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이 음식들도 요즘 트렌드에 맞고 깔끔하게 잘해놨다. 그렇다고 호텔 뷔페만큼 퀄리티가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선택과 집중을 하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바베큐 고기들이 맛있으니 일단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여기부터 가는 걸 추천한다. 양고기도 적당히 부드럽고 LA 갈비도 육향이 잘 나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일단 질기지 않으니까 턱이 아프지 않다.
초밥은 뷔페의 특성 상 샤리가 맛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하진 않고, 해산물이 꽤나 신선하기 때문에 술안주로 집어먹는 걸 추천한다. 어르신들은 게 다리를 열개씩 가져다가 열심히 드시고 계셨다.
다양한 요리가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일이 있어서 일찍 가야한다는 친구 녀석은 밥이 맛있다며 결국 지각하는 해프닝이 있었을 정도면 꽤 맛있는 게 아닐까?
아이스크림부터 빵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특히 빵을 직접 굽기 때문에 다른 결혼식장과는 퀄리티 자체가 다르다. 빵 좋아한다면 꼭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길 바란다. 특히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있으니 후식은 꼭 챙겨 먹자.
안양 더 파티움 뷔페 솔직 후기
아스파라거스 롤부터 해서 아이스크림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에 있는 파스타를 비롯한 짜장면 등은 면이 불어있기 때문에 굳이 안 먹어도 된다. 잡채는 나쁘지 않다.
새우만두도 꽤나 맛있으니 드셔보시길. 아무튼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이다. 웨딩업계의 식대가 오르는 것 대비 맛이 없는 게 꽤나 불만이었는데,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이제 맛도 조금씩 올라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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