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결혼식이 있어서 호텔 엘리아나에 다녀왔다. 다녀온 김에 결혼식 식사를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서 정보를 공유해 본다.
대충 요런 식으로 연회장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는 게 아닌 식장에서 바로 식사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식이 모두 끝나고 사진촬영이 진행되는 시점부터 서버분들이 음식을 제공해 주신다.
처음 자리에 앉으면 일단 떡과 물은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떡은 앙금이 있는 건 맛있었는데 약밥맛이 나는 다른 떡은 내 입맛은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음식에 대한 안내판(?) 같은 게 자리마다 있는데, 구성을 보아하니 주기적으로 바뀌는 건 아닌 것 같다.
떡과 물, 간장 등이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왼쪽 떡이 맛있다. 오른쪽 떡은 한약맛이 나서 별로..
애피타이저 연어샐러드가 나왔는데 야채가 나름 신선해서 좋았다.
뒤이어 나온 양송이스프는 단체촬영하고 오느라 사진 찍는걸 깜박했다. 메인 디쉬로 나왔는데 고기는 미디엄 웰던 정도? 부드럽게 썰려서 맛있게 먹었다. 구운 토마토 가니쉬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던 게 생각나네.
정통 일식 핸드메이드 초밥이 등장했다. 이름은 굉장한데 비주얼은 그냥 뷔페 초밥느낌(?). 초대리 맛이 강해서 그런지 밥의 맛으로만 보면 쿠우쿠우가 더 맛있었다. 물론 회는 더 컸지만, 신선한 느낌은 없었으니까.
이후로 나온 잔치국수와 특제 디저트는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없다. 잔치국수는 평범했는데 역 앞에서 파는 포장마차 맛에 비 할 정도는 아니었고, 디저트도 유명 베이커리에 버금가는 맛은 절대 아니었다.
뭐 남의 잔치인데 음식투정할 필욘 없다고 생각하는데, 전해 들은 식대에 비해서는 맛있는 걸로 유명한 다른 식장들에 비해선 좀 떨어지는 것 같다. 참고로 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더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신다곤 하는데 리필을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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