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만 100% 사용한 동물성 생크림, 신선한 재료와 제철과일을 사용하고 방부제/ 첨가물/ 응고제/ 시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어머니 생일 케이크로 예약을 한 뒤 방문했다.
참고로 홀케이크의 경우에는 미리 예약주문을 해야 한다. 예약 없이 방문하면 여분의 조각케이크만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아비뉴프랑(북쪽 광장)
영업시간
매일 12:00 ~ 21:50
아비뉴프랑이 워낙 임대료가 비싼 곳이라 그런지 카페 자체가 크진 않다.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지 않아서 다른 손님들의 말소리가 다 들리는 곳이니 조용한 곳을 찾으시는 분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좌석도 한두개를 제외하면 좌식 느낌의 철제 의자들이라서 오랜 시간 앉아있기엔 불편하다. 그럼에도 이곳에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유는 한 가지뿐이다. 케이크가 진짜 맛있다.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한 느낌과 차분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데 좀 더 넓은 공간이기만 했다면 참 좋았을 것 같다.
어차피 이곳의 메인은 디저트다. 다른 곳에서 납품받거나 미리 만들어놓고 얼려놓은 케이크가 아닌 당일 만드는 수제 케이크가 이 집의 특징이다. 제철 과일들을 듬뿍 사용하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맛만 놓고 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미리 예약해서 수령한 망고 케이크다. 방문 수령 시 말씀드리면 매장에서 커팅을 해서 먹고 남은 걸 따로 포장해 주신다.
밀크티와 커피를 주문했는데 음료의 맛도 깔끔하니 좋았다. 자리만 덜 불편했더라면 훨씬 후기가 좋을만한 카페지만, 거듭 말했다시피 어차피 메인은 케이크이다. 케익 포장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꼭 고려하시길 바란다. 진짜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