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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안 알밤휴게소 식당 우동타임 솔직 방문 후기(feat. 새우우동, 차슈우동)

공주 정안 알밤휴게소 우동타임

정안 알밤휴게소에 있는 우동타임에 방문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드에 있는 게 아니라 바깥쪽에 홀로 고고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상당히 눈에 띄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날이 워낙 추워서 몸도 녹일 겸 우동을 주문해 봤다.

 

우동타임 가게 사진

우리밀로 만든 3분 우동이라고 하는데 고속버스 정차 시간 동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음식이 나온다. 조금 빨리 먹을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메뉴판

메뉴는 단출한데 차슈우동과 새우우동 및 기본우동 세가지 종류가 있고 만두 정도를 사이드로 판매한다. 우리는 배고프다기보단 따듯한 국물로 몸을 녹이고 싶었기 때문에 기본 우동 1개만 주문했다.

 

참고로 인당 하나씩 주문해야 하는지 미리 문의한 후 하나만 시켜도 된다고 해서 주문했으니 불편해하지 마시길.

 

실내 사진

실내는 사진으로 보다시피 그렇게 넓진 않다. 카운터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주 무대는 서서 먹는 이른바 서서 우동(?) 스타일이다. 음식까지 빨리 나오다 보니 회전율은 꽤나 좋은 편이다.

 

새우 우동

뭐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다. 사진과 달리 새우튀김이 조금 소박(?) 한 건 조금 아쉽지만, 여긴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니까 감안해야 한다.

 

맛은 평범하다. 옛날 손짜장 집에서 파는 우동 맛이라고 하면 와닿을지 모르겠는데, 분식집 우동 하면 떠오르는 딱 그 정도의 맛이다.

 

면은 생각보다 쫄깃쫄깃해서 일본 우동보단 한국 사람들 입맛에 좀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소떡소떡 신드롬처럼 이걸 먹기 위해서 휴게소에 들를 필요는 없지만, 추운 날씨에 몸을 덥히고 싶다면 한 그릇 정도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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