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할인을 받고자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알게 되어 햇수로 4년째 사용하고 있는 체크카드를 추천하려고 한다. 사실 별생각 없이 계속 사용하고 있었는데, 신규발급 및 재발급이 올해 6월까지라는 내용을 접하고 생각나서 글을 쓰고 있다.
일단, '신규 발급이 정지된다 = 카드사에 큰 이익을 주지 않고, 고객에게 이득이 되는 상품' 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카드를 설계해서 발급은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본인들에게 큰 이득이 되지 않으면 당연히 실적 개선을 위해 없애야 하는 거다.
사실 이 카드는 교보증권에서 신규고객을 모집하는 차원에서 시작한 카드라고 생각하면 쉽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보증권이라는 증권사가 있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굳이 인지도가 높지도 않은 영세한 곳에서 증권 거래를 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미끼상품이 바로 이 체크카드다. 비유하자면 마트의 1,000원짜리 할인상품이 바로 그것이다. 대박 할인상품이 있다고 마트에 가서 딱 그 상품만 사지 않듯이, 만든 김에 이런저런 투자권유도 하면서 증권거래고객을 모집하기 위한 상품인 것이다. 고로 혜택이 상당히 좋다.
교보증권 윈케이 체크카드(Win.K 체크카드)
이 카드인데, 체크카드임에도 월 최대 4만 3천 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게 얼마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소 실적만 달성하고 모든 혜택을 다 누린다고 가정하면 34만 3천원을 사용하여 4만 3천원의 이득을 얻은 것이니
43,000원 / 343,000원 = 12.5%의 금전적 혜택이다. 간단하게 현명하게 소비만 했는데 연이율 12.5% 연금이 들어오는 거다.
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혜택을 다 받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본인의 경우 20,000원 정도의 혜택은 꼬박꼬박 받고 있으니 이것만 해도 소비 대비 5%의 연금이 들어오고 있는 거다. 1년에 약 30만 원 정도 공돈이 생기는 셈이다.
혜택 목록
학원을 다니지 않는 만큼 학원비 혜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본인이 받는 혜택은 서점, 주유, 편의점, 통신사 정도이다.
커피의 경우 10% 할인이 되는데, 다른 카드의 혜택이 더 높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편의점도 5,000원 이상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금액을 맞추는걸 깜박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해서 받는 혜택이 총 23,000원 ~ 28,000원이다(책은 안 살 때도 있으니까^^).
가장 중요한 점
이 카드의 가장 중요한 점이 뭔지 이쯤 되면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아까 위에서 343,000원만 사용하면 된다고 했던 거 좀 이상하지 않나? 이 카드, 혜택을 받은 소비에 대해서도 서비스 실적으로 모두 잡아준다. 그게 대박이다.
일반적인 신용카드의 경우 통신요금 100,000원으로 할인을 받으면 사용 실적에서 제외된다. 고로 100,000원을 결제했더라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적은 0원인 셈이다. 하. 지. 만. 이 체크카드는 그딴 거 없다. 그냥 캐시백 되는 금액
제외하고 300,000원만 넘으면 된다. 내가 받는 혜택이 20,000원이라면 320,000원만 사용하면 되는 거다.
물론 세금이나 상품권 구매는 당연히 실적으로 집계되지 않는 점 참고 바라며, 해당 카드의 발급기한은 2023년 6월 31일까지다. 그전에 얼른 발급해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 체크카드라 연회비도 없다. 발급도 쉬운데 해놔서 손해 보는 점 1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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