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완미족발 용인보정점 -카페거리 신상 족발집

고기를 먹고 싶은데 날이 너무 더워서 불 앞에 있긴 싫어서 오봉집을 갈까 하다가 족발집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완미족발에 방문했다.

 

예전에 흑돼지를 맛있게 잘하는 곳이 있어서 자주 방문했던 위치인데, 쪽갈비집을 거쳐서 족발집으로 새 단장했다. 흑돼지 맛있고 장사도 잘 됐는데 왜 없어졌지...?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족발집 느낌을 살리되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다. 이른 저녁에 방문해서 손님이 본인 포함 두 테이블밖에 없었는데, 나갈 때 보니 테이블이 가득 찰 정도로 벌써부터 인기가 있었다. 실제로 먹는 내내 배달 주문이 끊이지 않았다.

겨울이면 굴보쌈을 먹었겠지만 여름에 방문한 관계로 남도식 한상을 주문했다.

 

쌈 채소와 겨자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칼칼한 콩나물국이 나왔다.

 

연이어 곁들임 반찬들이 나왔는데, 족발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야채들과 소스들이 등장했다.

 

이어서 족발이 나왔는데, 겉으로 보기엔 좀 말라보였는데 막상 고기는 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한약 냄새가 나긴 하는데 돼지 잡내는 전혀 나지 않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사이드로 시킨 막국수는 무난무난한 맛. 배달을 시키면 맛보기 막국수를 서비스로 주는 것 같은데, 홀에서 먹는 거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주문을 해야 하는 게 좀 아쉬웠다.

 

리뷰를 하면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어린시절 문방구에서 하는 그 뽑기였다. 아쉽게도 5등이 나와서 다음에 방문하면 사용하는 걸로 얘기드리고 기분 좋게 나왔다.

 

족마카세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족발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일단 족발이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워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지인들과 술 한잔 하러 방문할 의사 있음!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6 111, 112호

영업시간
매일 16:00 ~ 01:00

 

화장실

식당 바깥 빌딩 건물에 있는데, 오래돼서 깔끔하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