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당]버거 비앤비 - 기흥역 롯데캐슬 수제버거

동물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기흥역 인근에 들렀는데, 갑자기 비는 쏟아지고 배는 고파서 급히 주변을 탐색하다가 수제버거 집이 있어서 그냥 무작정 방문했다.

 

- 엄선된 미국산 소고기 알목심을(CHOICE 등급) 사용하며 매장에서 직접 갈아 만든 100% 순소고기 패티를 사용합니다.
- 브리오슈번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수제버거 전문점
- 국내산 미니오이로 직접 피클을 담가 제공
- 어린이 수제버거로 유기농 소프트번을 사용

 

대략 이정도 특징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내부사진 찍는걸 깜박해서 업체가 제공하는 사진으로 대체했다.

 

메뉴는 다음과 같은데, 요즘 워낙 프리미엄 버거가 판을 쳐서 그런지 수제버거치곤 가격이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진 않았다. 솔직히 쉑쉑 보다 싸면 인정이지.

 

이게 아마 머쉬룸 버거였다. 빵은 앞서 가게 소개에서 본 대로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집보다 확실히 맛있게 느껴졌다. 패티는 수제버거치곤 좀 오버 쿡된 느낌이었달까?

 

더블 치즈버거 등장. 역시 햄버거는 육즙이 좔좔 흐르면서 느끼해야 정통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육즙이 엄청 흐르진 않았다. 그래도 패스트푸드 햄버거집 대비 확실히 고기의 맛이 잘 느껴진다.

 

사이드로 어니언링을 시켰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더 맛있어서 놀랐다. 갓 튀긴 음식이 맛이 없을 수가 없지만, 적절한 간과 튀김옷의 조화가 매우 이상적이었다. 좋은 의미로 햄버거보다 어니언링이 더 인상 깊었다.

 

종합하자면, 집 근처에 있었다면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 갈 바에야 여길 선택할 것이다. But, 도보로는 절대 올 수 없는 거리이고 차를 타고 와야 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찾아서 방문할 정도의 느낌인 것은 잘 모르겠다. 물론 배달도 겸하고 있으니 배달이 가능한 분들은 한 번쯤 맛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로 9 롯데캐슬레이시티 상가동 119호

영업시간

연중무휴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주문마감 20:30

 

화장실

상가 화장실인데 깔끔하지만 매장에서 거리가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