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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식당

[경기도 맛집]송우현의 파주 국물없는 우동 - 헤이리 인근 붓카게우동

본인의 이름을 걸고 쫄깃한 우동면빨로 승부하면서 장사하고 있다는 파주의 우동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마치 협찬을 받은 광고멘트인거 같은데 절대 내돈내산 솔직리뷰인 점 안심하시길.

 

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88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10, 라스트오더 14:30, 19: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준비된 면이 떨어지면 문을 닫음

 

화장실

시골 가정집 화장실인데 그 와중에 깨끗하게 관리한 느낌.

주차는 길가 주차까지 여덟대 정도 가능한 것 같은데, 프로방스 주차장에 주차하면 소정의 서비스를 주신다고 하니 그게 뭘까 궁금해졌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가게 앞에 주차 완료.

들어가면 사장님께서 열심히 면을 뽑고 계신다. 뒤이어 나오겠지만 미리 면을 삶아놓는게 아니라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면을 삶아서 이십 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곱빼기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둘이 와서 세 그릇을 먹어도 적당할 양이다. 본인이 어느 정도 먹는다고 하면 두 그릇으로는 배가 안 차니 계란밥이나 군만두 등을 꼭 추가하는 걸 추천한다.

군만두는 특별하진 않지만 잘 튀겨졌고 만두 안에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에피타이저로 딱 좋았다.

 

뒤이어 우동이 나왔는데 일단 면이 일을 혼자 다한다. 쫄깃한 식감 그 자체로 뭔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겉에 뿌려진 튀김가루도 쯔유에 흐물 해지면서 재미있는 식감을 연출해 준다.

 

다 먹고 나니 아쉬워서 한 그릇 더 시켜보고 싶었지만, 이 멘트에 그냥 생각을 접었다. 성인 남성 기준 1.5개 정도는 먹어야 배부르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란다.

 

이 면을 먹기 위해서 2~3시간 운전을 해서 올 정도는 아니지만, 이 근방에 거주하거나 지나갈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서 맛보시길 바란다. 생면 포장해 올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블로그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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