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페]파주 헤이리 치아바타 존맛 베이커리

헤이리 예술마을 입구 쪽에 뜬금없이 베이커리가 하나 있다. 뭔가 싶었는데 들어가 보니 치아바타만 팔고 있어서 읭(?) 싶었는데, 한입 베어 물어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123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1: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간판도 딱히 없어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카페 겸 베이커리다. 사실 좌석도 몇개 없어서 음료보단 빵으로 승부를 보는 빵집에 가깝다.

 

방문했던 날 빵은 딱 여섯개가 있었다. 그중 네 가지는 치아바타 종류이고 호밀빵과 식빵이 하나 있다. 진열된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치아바타가 시그니처 메뉴인 곳이다.

 

작은 가게인데 오후에 방문하였음에도 사장님께서 계속 빵을 반죽하고 계셨다. 방문하고 나서 좀 찾아보니 사람들이 한 바가지씩 사가서 기껏 방문해도 빵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하나는 사자마자 먹었는데 빵의 부드러움이 그동안 내가 먹었던 치아바타는 그냥 고무가죽처럼 느껴졌다. 왜 치아바타를 먹나 싶었는데, 이 정도면 굳이 여기를 와서 사간다는 게 이해가 되는 맛이었다.

 

빵 좋아한다면 꼭 한번 가보도록 하자. 이집 치아바타는 멀리서 올지언정 한번 먹어볼 가치가 있다. 근처에 예쁜 카페도 있고 맛집들도 꽤 있으니 헤이리로 나들이 겸 한번 방문해 보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