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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디저트/용인 죽전 수지

[경기도 카페]오아스(OAAS) - 고기리 뷰&주스 맛집

예전엔 고기리 하면 펜션들이 떠올랐는데 최근에는 막국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비포장도로와 흙먼지로 점철된 길만 제외하면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들도 많아 데이트하기 좋은 곳인지라 불편함을 감수하는 와중에 발견한 추천카페를 소개한다.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169번길 8 oaas

(고기리막국수 도보 5분)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오픈한지 반년정도 된 따끈따끈한 대형카페다. 커피도 직접 로스팅해서 맛있는데 그것보다 착즙 과채주스가 훌륭한 곳이다. 자칫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평일에는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리필해 주시기 때문에 오히려 가성비 넘치는 곳이다.

 

과채주스의 경우에는 음료를 주문하면 2층에서 시음해 볼 수 있는 잔을 제공하므로 한번 맛을 보고 다음에 방문할 때 맛있었던 종류로 주문하면 된다.

2층 바에서 사장님(?)으로 보이는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방문 당시 추운 날씨만 아니었다면 3층의 테라스 좌석에 무조건 앉았을 것 같다. 멀리 보이는 산과 푸른 하늘이 뻥 뚫린 개방감을 선사해서 내 마음도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2층도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답답함을 싹 가시게 하는 개방감을 선사한다. 물론 창 너머로 보이는 뷰가 농촌 뷰(?)인 게 조금 아쉽지만 시골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도 나름 운치 있고 좋았다.

이곳을 강추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휘낭시에가 존맛인 거다. 웬만한 베이커리 전문 카페 뒤돌려차기 할 만큼 맛있는 휘낭시에라서 빵 좋아한다면 이거 먹으러 와야 한다고 할 정도다. 종류가 많진 않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다 보니 고르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데, 휘낭시에는 무조건 먹어보길 추천한다.

과채주스를 마시고 야무지게 커피까지 리필해서 마셨다. 리필커피라 별 맛이 없을 거라 지레짐작할 수도 있지만, 로스팅부터 직접 하는 만큼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다. 맛있는 커피는 잘 몰라도 맛없는 커피는 확실히 구별하는데 이곳 커피는 맛없는 커피가 절대 아니다.

 

사진으로는 없지만 고기리막국수에서 식사를 하고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면 할인하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혹시 모르니 막국수 드시는 분들은 확인해 보길 바란다. 고기리에 바람 쐬러 갈 일이 있다면 여기 가보는 거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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