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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유용한 정보들

[KBO]2022년 한국야구 FA 및 팀 별 외국인선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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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자료를 참고하면서 겸사겸사 떠들어보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야구장에 가지 못하게 되면서부터 국내 야구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맨날 뒤에서 놀던 기아가 모처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다시 조금씩 관심을 갖고 뉴스를 찾아보고 있다. 여하튼 아래 현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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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일단 FA 현황부터 훓어보면, 포수 포지션이 뜨거운 감자였던 것 같다. 이번 시즌 포수로 출장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양의지가 이렇게 대박이 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두산에서 양의지를 공격적으로 영입하고자 하면서 몸값이 크게 오른 듯하다. 마찬가지로 강민호 이후 유망주가 모두 실패한 롯데가 유강남에게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포수 연쇄이동이 일어났다. 포수가 사라진 LG가 박동원을 예상보다 높은 금액에 계약했고, 마찬가지로 NC도 박세혁과 포수 계약을 진행했다. 사실 박동원의 경우 키움에서 이지영에 밀려 주전 포수로서의 입지가 좁은 상황이었는데, 기아에서의 반전과 시장의 상황으로 인해 상당한 혜택을 봤다. 졸지에 주전 포수가 사라진 기아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 삼성과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현재 추세로는 기존 한승택 선수와 유망주들로 시즌을 치르려고 하는 듯.

 

한화

더 이상은 꼴찌가 하기 싫은가 보다. 채은성에게 90억, 이태양에게 25억을 투자했다. 또 오선진도 한화로 복귀하게 됐는데, 이건 음주운전자(하*석)를 대체하기 위한 계약인 것 같다. 예전부터 꽤나 공격적으로 FA 영입을 했었고, 꼴찌도 도맡아 하면서 유망주들도 많이 모은 것 같은데, 이글스의 리빌딩은 언제 끝나려는지 모르겠다.

 

기타

KT는 김상수를 영입하면서 박경수의 노쇠화와 유격수 뎁스를 올린 것 같고, 코로나 때 술 마시던 박민우는 3인방 중 유일하게 좋은 성적을 내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박석민은 연봉을 대폭 삭감하여 NC에서 부활을 꿈꾼다고 하는데, 수비는 잘 모르겠지만 빠따는 부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외에 노진혁도 롯데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그럴 거면 그냥 예전에 수비력 충만하던 '딕슨 마차도'와 함께했어도 되지 않을까, 그 돈으로 빠따력을 상승시키는 게 낫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사견이다. 이하 생략

 

외국인

사실 다시 관심 갖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외국인은 잘 모르겠다. 그나마 흥미로운 소식은 KT는 일본에서 망한 로하스를 영입하지 않았고(소유권이 KT에 있어서 KBO 복귀 시 KT만 가능하다고 한다), 반면 두산은  골든글러브 출신 알칸타라를 재영입했다는 내용이다. 두 선수 모두 일본에서 망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한 명은 타자에 한명은 투수이니 타자는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나 보다. 예전에는 MLB 경력이 있는 네임벨류 위주로 선수를 영입했다면, 한국에서 MLB로 역수출 사례가 늘어난 만큼(feat. 메릴 켈리, 다린 러프, 크리스 플릭센, 에릭 테임즈, 브룩스 레일리 등) 포텐 있는 선수들도 한국에 진출하는 바람직한 사례가 늘고 있어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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