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가 당류 제로 모나카
날이 더워서 운동하는 게 여간 힘들었는데 아는 형님이 아이스크림을 사다 주셨다. 일말의 양심(?) 때문에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먹게 됐는데, 제로 칼로리는 아니고 저당 아이스크림이라서 탄수화물은 어느 정도 있는 제로 슈가 모나카를 골랐다.
롯데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인데 맛은 약간 붕어싸만코 느낌이다. 붕어도 롯데 아이스크림인가...?
제로 슈가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당류는 9g이다. 처음에는 제로칼로리 음식인 줄 알고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같은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이건 설탕 같은 당류를 넣지 않은 제품이다.
이전에 먹었던 제로칼로리 아이스크림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맛을 자랑했다. 인공적인 단맛도 아니고 그냥 아이스크림이라서 맛있게 먹었다.
요즘 젤라또니 뭐니 신기한 아이스크림들이 많은데, 역시 근본은 바닐라에 팥 조합이 아닌가 싶다.
물론 밀가루부터 해서 다이어트 식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 양심의 가책이 덜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라고나 할까? 맛은 일반 아이스크림과 똑같기 때문에 만족도는 조금 더 높다.
당연히 가격은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그만큼의 살을 빼기 위해서 내가 고생해야 하는 걸 생각해 보면 저당 아이스크림이 훨씬 더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싶다.
저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후기
맛있으니까 사 먹으면 된다. 가격이 조금 비싼 게 흠이지만, 그래도 맛은 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팥이 헤엄친 것처럼 조금 들어있다는 것? 팥도 당이라고 생각하면 그래서 적은 건가 싶기도 한데, 조금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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