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영구 제명 100인 사면 협회 임원진 명단

대한축구협회 기습 사면

얼굴마담으로 감투를 쓰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현직 선수들이 사면반대에 대한 의견을 한 목소리로 내고 있는 가운데, 예능이나 뉴스 등을 통해 한국 축구가 변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하던 사람들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게 참 한국스럽다.

 

어떤 사람들이 이사회를 통해 사면을 의결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의결 당시 찬반 투표 등은 없었지만, 반대 의견 또한 없었고 의제에 대해서 별다른 잡음 없이 바로 통과되었다고 한다.

한국축구협회(KFA) 사면 시도 임원진 명단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부터 익히 알려진 고려대 라인, 왜 임원진으로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얼굴마담 느낌의 방송인 들이 눈에 띈다.

 

그래도 문체부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협회인데, 이렇게 선출 회장 마음대로 모든게 진행되는걸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럴거면 FIFA에서 예산 지원받고 세금은 뱉어냈으면 한다.

반응형

대한축구협회 임원진 명단

물론 나 스스로도 불의에 맞서서 당당하게 내 목소리를 낼꺼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하는 이유는 그들이 공인이기 때문이다. 대중의 관심을 통해 개인적인 이익이 있었다고 하면 충분히 감내해야 한다고 본다.

 

원색적인 비난은 지양해야 하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대중의 쓴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면사태를 계기로 사회가 좀 더 성숙해지길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