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국내

[캠핑장]세라핌캠프 글램핑 - 가평 캠핑, 글램핑(커플)

728x90

어쩌다 보니 캠핑을 가게 됐다. 물론 장비는 하나도 없기 때문에 글램핑을 알아봐야 했고, 비싸고 좋은 시설의 글램핑을 갈 바에야 펜션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성비 글램핑장을 찾다가 방문했다.

 

타 글램핑장 대비 거의 절반 가격으로 방문은 내돈내산 글램핑장 리뷰다.

 

네이버 예약으로 진행했고, 업체가 제공하는 사진의 절반의 퀄리티만 보장돼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방문했다. 캠핑장은 5060 정도 되어 보이는 사장님과 일행들이 관리를 하고 계셨고, 뭐 사근사근한 친절함은 없었고 그냥 그랬다.

 

요 공터가 배정받은 주차장이다.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한산해서 주차 문제는 일절 없었다. 사진 오른쪽에 개울이 있고(발목 깊이정도?) 왼쪽이 배정받은 글램핑 사이트다. 정면의 수영장은 뭐 애들이 놀만한 정도다.

 

배정받은 텐트인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엄청 깨끗하거나 그렇진 않다. 뭐 그래도 적당히 관리는 하시는 것 같고, 비 안새고 자는데 지장 없으니 오케이 하고 들어갔다.

 

내부에 2인용 식탁과 의자, 화롯대, 선풍기가 있고 내부텐트가 또 있었다.

 

냉장고는 그렇게 더럽지 않아 별 문제없이 사용할 정도였지만, 크기가 작아서 조금 아쉬웠다. 냉동실은 빵빵했으나 냉장실의 출력이 조금 많이 아쉬웠다.

이외에 식기들이 두 명에 맞게 모두 구비되어 있었고 냄비는 코팅이 다 벗겨졌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었다(물론 전부 다 개수대로 가져가서 세척 후 사용함).

 

선풍기 먼지는 당연히 잔뜩 껴 있었으나, 뭐 우리 집 선풍기도 대충 쓰는 마당에 굳이 그렇게 불편할 건 없었다.

 

실내는 이렇게 배치되어 잇는데, 바닥과 침대 모두에 전기장판이 구비되어 있고 에어컨이 있었다.

 

티비와 화장대도 있어 글램핑의 구색은 충분히 맞춰져 있는 곳이다.

 

에어컨은 전혀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조금 불편하긴 했으나, 저녁에 전기장판을 켤 만큼 쌀쌀했기 때문에 우리의 글램핑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신경이 조큼 쓰였을 뿐.

 

화장실은 잘 청소되어 있어서 의외였다. 화장실 청소하시는 김에 에어컨도 좀 닦아주시지 그랬어요 사장님.

 

샤워실도 깔끔했고, 비록 외부는 더러웠으나 내부는 빨래를 돌릴 수 있을 정도로 관리되고 있는 세탁기들도 있었다.

 

과자와 술, 얼음 등등 있을 건 다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 소주 한병에 4,000 원 정도로 음식점 가격 생각하면 된다.

 

의외로 개수대는 매우 깔끔했고, 세재와 수세미까지 있어서 좋았다. 밥솥과 커피포트도 있으니 굳이 햇반이 아니더라도 쌀을 가져가서 밥을 해 먹을 수 있다.

 

서울만 해도 미세먼지가 가득했는데, 강원도로 넘어왔다고 하늘이 맑아서 기분이 참 좋았던 던 캠핑이다.

 

본인이 깔끔한 성격이라면 이곳의 글램핑은 최악의 경험이 될 수도 있다. 반면 수더분한 성격에 딱히 신경을 쓰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가격 때문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 캠핑장이라고 생각한다. 성격에 따른 취양차이다.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묵안로 626-17


자가운전시 잠실에서 40분, 대중교통 이용시 잠실에서 7000번 버스 이용시 40분 소요

설악터미날 하차후 남한강 마트에서 물건 구매하시면 마트픽업가능, 퇴실시에는 바로앞 캠핑장에서 버스 이용

 

운영시간
입실시간 14:30

퇴실시간 11:0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