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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용인 죽전

[프랜차이즈]교촌치킨 보정점 - 야장 느낌으로 치맥한잔(카페거리)

매번 나폴레옹마냥(A.K.A 나를 따르라) 치킨의 가격인상을 주도하며 비호감의 선두자자로 자리매김한 교촌치킨이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항상 손님으로 가득 차다 못해 포장도 한 시간씩 기다려야 했었던 과거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다.

 

조삼모사 격으로 요즘엔 할인 이벤트도 한다고 하는데 모르겠고, 뭐 물가와 인건비가 올랐으니 치킨값도 오르는 건 맞는데 내 월급은 이 빌어먹을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질 못하는 게 문제다.

사진처럼 매장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요즘 날씨엔 밖에서 야장 느낌으로다가 치맥 한잔 하면 그땐 재용이형이 부럽지 않을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교촌치킨 특유의 단짠단짠 느낌이 맥주와 궁합이 유독 좋은 느낌이다.

 

블랑 생맥주를 팔길래 마셔봤는데, 향이 잘 나서 맛있긴 했으나 역시 더운날에는 탄산 가득한 국내산 카스가 최고다. 진짜 맛있는 맥주를 마시려면 수제맥주집을 가거나 유럽을 가야지, 굳이 카스 등등을 마시면서 맛없다고 할 필요는 없다.

홀에서 주문하면 위 사진처럼 기본안주도 내어주신다. 나름 나초에다가 맥주 한잔하면서 치킨을 기다리기 좋다.

 

한 이십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은데, 배달주문이 많거나 사람이 많으면 삼사십 분 기다리는 건 당연한 집이다. 주방을 보면 치킨을 튀기는 직원들만 세네 명 되는 것 같은데, 앞서 말한 불매의 여파인지 상주직원이 좀 준 느낌도 있다.

 

뭐 가격을 올린건 올린 거고 불매로 혼내줘야 하는 것도 맞지만, 결국 그 피해는 가맹점주들이 보는 느낌이다. 굳이 불매를 하기보단 본사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항의를 하도록 하고, 맛있게 치맥을 즐기도록 합시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43번길 11-23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24:00(연중무휴)

 

화장실

가게 내부에 있어서 매우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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