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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식당

[경기도 식당]회뜨는집 - 정자역 횟집

친구랑 즉흥적으로 정자역에서 만났는데 익숙한 동네가 아니라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회를 먹기로 극적으로 합의하고 물고기자리를 가려 했으나 이미 예약으로 만석이어서 근처에 있던 회뜨는집으로 그냥 들어갔다.

 

방문하게 된 계기는 가게 이름이 직관적이라서 믿음이 갔고, 어르신들이 해가 지기 전부터 술을 드시고 계서서 동네 맛집이겠거니 하고 방문했다.

 

메뉴판 사진이 없어서 네이버 가게 메뉴판을 가져왔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방문 당시에 이것보다 가격이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충 이런 메뉴가 있다는 것만 참고하시길 바라며,

밑반찬으로 깔리는건 딱 이게 전부다. 가격을 보면 뭐 밑반찬으로 조금 더 줄 것도 같은데, 분당이라 그런지 살발하다.

 

모듬회 중짜리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단 가격 대비 창렬이라는 생각은 안들게 회를 푸짐하게 썰어주셨다. 나름 지느러미와 뱃살 쪽 회도 몇점 얹어주셔서 크게 불만은 없었다.

 

성인남성 기준 (중)메뉴를 추천받아 시켰지만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그런거 보면 양은 푸짐한 것 같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계셨던건가....?

 

아쉬웠던 점은 회 이외에 사이드로 시킬만한 메뉴가 딱히 없었다는 거다. 매운탕을 먹기엔 날도 더웠고 배가 불렀기에 1차에서 끝내려 했던 술자리가 부득이하게 2차로 이어졌다.

 

가게 자체는 테이블마다 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술을 먹기 위한 횟집인데, 인테리어 느낌은 뭔가 가림막 없는 일식집 느낌이었달까? 요즘 물가가 워낙 올라서 사실 이 가격이 비싼 걸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국밥이 만원이니 국밥 6그릇 안먹으면 회 먹겠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0 201동 108호

 

영업시간

매일 14:30 - 23:30

 

화장실

식당 밖 상가건물에 연결되어있는데 나름 깔끔하게 관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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