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맛집]속초 현지인 맛집 성게비빔밥 물회 식당 - 구구집

강원도를 방문했을 당시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지역 맛집을 가자'라는 생각과 함께 맛집을 열심히 검색했다. 자연산이라곤 하지만 광어를 kg당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고 있어서 관광지 덤터기를 피하려고 집중했고, 발견했다.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서 방문했음에도 삼십분정도 기다렸다.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이라고 하니 성수기에는 한두 시간은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주차의 경우 주말이어서 인근 초등학교 앞 주차장에 주차하였으나, 찾아본 바로는 길가에 주차하거나 먼 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실내가 그렇게 넓진 않다. 총 열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데, 단체석은 딱히 없어서 4인 이하 방문을 추천한다. 다만 물회나 비빔밥이라는 음식의 특성상 회전율이 좋아서 생각보다 일찍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는 이렇다. 물회를 주문하면 소면을 따로 주시는데, 무한리필이다. 배가 불러서 많이 하진 못하고 한번 리필해서 먹었다.

 

밑반찬이 이렇게 나온다. 음식물쓰레기를 싫어하시는지 조금씩 주셨는데, 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리필해 주신다.

 

물회와 게살비빔밥이 나왔다. 오징어 물회를 먹으려고 갔던 건데, 오징어가 잘 잡히지 않아서 비싸다고 하시길래 그냥 모둠 물회를 먹었다. 비빔밥이 별미인데 고추장 베이스가 아니라서 삼삼하니 맛있게 잘 먹었다.

 

물회를 택배로도 판매한다고 하니 방문이 여의치 않으면 택배주문을 도전해 보는 걸 추천한다. 나도 한번 시켜볼까 고민 중.

 

아무튼 열심히 찾은 만큼 밥을 먹으면서 상당히 만족한 맛집이다. 나중에 또 속초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재방문 의사 100%다.

위치

강원 속초시 중앙로 341

 

영업시간

목요일 - 화요일 09:30 ~ 20:00(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화장실

실내에 위치하고 깔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