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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용인 죽전

[경기도 술집]철길 부산집 보정점 -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요즘 보정카페거리 인근에 일본식 술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야키토리 전문점이거나 오뎅바 느낌의 술집들인데, 이곳은 오뎅을 메인으로 내세운 술집이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0 A동 135호(죽전 누리에뜰 1층)

영업시간
매일 17:00 ~ 02:00 (01:00 라스트오더)

 

화장실

누리에뜰 건물 화장실

 

위치는 누리에뜰 1층인데, 스타벅스와 이디아 옆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긴 매우 쉬운 곳이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는 바로 된 좌석들도 있다. 사장님과 직원들이 매우 훈남이라서 그런 건지 체감상 여자 손님들의 비율이 높았다. 한분은 진짜 솔로지옥 느낌의 잘남이셨음.

 

메뉴는 오뎅과 타다끼 or 육회, 연어와 사이드로 튀김류 정도가 있다.

 

일단은 오뎅이 꽤나 많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곤약이 맛있었다. 오뎅바 컨셉답게 싸구려 오뎅 맛이 아니라서 좋았다.

 

연어는 필렛으로 공급받는게 아니라 통으로 받아서 직접 손질한다고 전해 들었다. 그에 걸맞게 신선하고 맛있었는데, 가격이 조금 사악한 게 흠이었다.

 

육회는 먹다가 사진을 찍어버렸다. 그래도 느낌이라도 보여주기 위한 첨부이니 양해를... 아무튼 소고기 안주들은 맛이 좋았다. 육회가 비싸서 그런지 얘네들이 가성비로 느껴지는 신기한 효과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맛이 있었기에 만족했다.

 

가라아게와 고로케는 무난 무난한 느낌? 덮밥집 수제 튀김의 느낌은 아니고 잘 튀긴 시중의 튀김 맛이다. 날것만 먹다가 입가심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총평을 하기에 앞서 우리 테이블 옆으로 한 커플이 들어왔는데 하는 말이 '와 비싸다.'였다. 물론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비싸다. 비싼 만큼 인근 술집에 비해서 어린 친구들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점은 플러스 요인이다.

 

음식의 전체적인 맛은 훌륭했지만, 사실 안주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는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되는 곳이 아닌가 싶다. 이삼차로 간단히 가기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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