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보정 카페거리에서 하남돼지 쪽 언덕가에도 카페와 음식점들이 꽤나 많이 있다. 근방에서 빨간 날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소문이 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여긴데, 한번 가봤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43번길 19 1층
영업시간
화요일 - 토요일 11:00 ~ 21:2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 빈공간에 주차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 or 누리에뜰에 주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주차팁을 참조하면 된다.
내부는 대략 이렇고, 단체석과 바깥이 보이는 야외 느낌의 좌석도 있다. 이런 자리를 원하면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듣자 하니 기념일이나 소개팅 장소로도 유명하다더라.
이 집은 샐러드랑 라자냐가 유명하다. 하지만 풀을 굳이 식당에서 사 먹고 싶진 않았기에 라자냐와 쉬림프 알리오올리오를 주문했다. 이곳의 특색은 뭔가 MSG를 사용하지 않고 쌀 도정부터 육수까지 직접 우리는 건강함을 강조한 음식이다.
식전빵과 오렌지에이드가 먼저 나왔다. 빵은 그냥 시중 빵 느낌이었는데, 에이드는 착즙 주스임에도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다. 오렌지가 이렇게 맛있는 과일이었나...?
뒤이어서 라자냐와 알리오올리오가 나왔다. 파스타 면의 익힘은 근래에 먹은 파스타 중에 가장 좋았다. 이게 안단테...? 새우는 요리 단계에서 같이 볶은 건 아니고 따로 구워서 데코레이션으로 올려진 느낌이다. 맛은 좀 건강한 알리오올리오? 입맛 자체가 좀 간이 센 걸 좋아해서 그런지 내 입엔 심심해서 좀 아쉬웠다.
라자냐의 경우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잘 안 사 먹어봐서 모르는데 원래 라자냐가 칼질하면 다 무너지는 게 맞나? 아무튼 맛은 있지만 소개팅 같은 자리에서 먹으면 당황할 수 있으니 그럴 때는 지양하도록 하자.
인근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런치 세트같은 메뉴가 있는데 이곳은 딱히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Healthy 한 맛이 강해서 본인의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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