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페]엔티(E&T) - 보정 카페거리 카페

동네에 있는 개인 카페다. 가끔 지나가다 보면 카페가 문을 열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앞에서 기다리는 걸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한번 방문해 보니 왜 기다렸는지 대충은 알 수 있는 좋은 곳이었다.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27번길 14-14 1층

 

일단 카페가 좌석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흡음공사를 잘했는지 개인카페에서 자주 보이는 울림 이슈도 없어서 혼자 작업하거나 책을 읽기 좋은 분위기다. 단체 손님만 없으면...?

내부는 깔금하다. 인스타 감성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카페라는 장소의 분위기를 잘 살린 느낌이다. 옛 감성 특유의 푸릇한 식물들이 곳곳에 있는 건 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음료를 주문하면 깨알로 초콜릿도 주신다. 아인슈페너 크림이 적당히 달면서 커피맛도 좋으니까 원래 단거를 싫어하는 본인도 조금씩 뺏어마셨다.

 

커피의 경우 다양한 원두들이 있어서 추천해주시는 메뉴를 선택해 마시는 즐거움이 있었다. 거기다 친절하시기까지 하니 왜 사람들이 굳이 오픈시간을 기다려가면서까지 이곳을 방문하는지 절로 이해가 됐다. 다만 식당들 사이에 있다 보니 점심시간에는 소란스러울 수도 있는 점 감안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