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카페거리 한복판은 아니지만 인근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냉면집이다. 냉면이랑 돈까스가 주종목인데, 점심때 방문해 보면 칼제비나 들깨수제비 등을 먹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겨울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47 웰빙타운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주차는 가게 옆 아파트 대로변에 주차해야하는데 점심 및 저녁시간에는 단속을 하지 않는다. 배민을 통해서 처음 먹어본 뒤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직접 갔었는데, 이후로 냉면을 먹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하는 곳이다.
크게 냉면과 칼국수류, 돈까스에 집중한 식당이다. 곱빼기와 세트메뉴도 있어서 양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만족을 선사해 주는 곳이라서 점심때 인근에서 일하는 남자손님들과 학생들도 꽤 눈에 띈다.
밑반찬은 가져다주시고 물과 온육수는 셀프로 운영된다. 돈까스 소스와 냉면육수 모두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멀리서 차를 타고 와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일반 고깃집 냉면과는 다른 이곳만의 매력이 있다.
매장 자체는 크지 않다. 그래도 주문하면 음식이 나오기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자리가 없더라도 오래 기다리진 않는다. 물론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면 오래 기다려야겠지만...?
비냉과 돈까스 등장. 예전엔 물냉을 더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비냉으로 먹다가 육수 좀 붓고 칼칼한 물냉 느낌으로 먹는 걸 선호한다. 돈까스는 경양식 느낌인데, 두께가 조금 더 두꺼운 편이다. 나름(?)의 비법 소스가 잘 어울린다. 돈까스 양이 상당해서 세트메뉴로 냉면에 돈까스 1장 정도만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겨울에도 가끔 냉면이 생각날 때가 있는데, 계절에 상관없이 냉면이 땡긴다면 이곳을 한번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 조만간 한 그릇 호로록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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