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흔히 짭(?)리오라고 불리는 종아리 마사지기를 한번 구매해 봤다. 누나집에 놀러 갔을 때 풀리오를 한번 경험해 봤는데 꽤나 시원했어서 흔쾌히 질렀다.
일단 포장 그럴싸하고(?) 생각보다 포장퀄이 나쁘지 않아서 흡족했다.
제품의 퀄 자체는 확실히 풀리오에 비해서 더 싸구려 원단을 사용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마사지를 얼마나 시원하게 해 주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실망은 없었다.
다리에 고정하는 찍찍이 부분의 마감도 상당히 저렴하다. 솔직한 표현으로 남한테 선물하기에는 질이 좀 떨어지는데 집에서 세달이 넘게 사용하는 와중에도 튼튼하게 잘 붙어있는 걸 보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솔직 비교후기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 풀리오가 2짝에 129,000원인데 짭리오는 1짝이 $11불 = 14,850원, 두짝에 대충 29,500원이다 1/4이 넘는 가격차이인지라 가성비 면에서 압도적이다.
마감과 재질은 앞서 말했듯이 풀리오가 훨씬 낫다. But, 집에서 사용하는 기기인지라 내구도성에 문제는 잘 느껴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성능인데, 재질이 좀 뻣뻣해서 그런지 종아리를 완전히 밀착해서 감싸지지 않는게 좀 아쉬웠다. 그래서 그런지 풀리오보다 덜 시원한 느낌이 있긴 한데, 짭리오도 너무 아파서 1~2단으로 사용하는 만큼 성능에 큰 불만은 없었다.
집에서 그냥 혼자 쓸꺼면 짭리오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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