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저트]허니비 서울 - 한남동 디저트카페

생일을 축하할 겸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 위해 디저트카페를 방문했다. 가게는 지하 일층에 있고 다른 층은 아카데미와 오피스로 사용 중이니 방문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지하로 걸어내려가면 된다.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4-3 지하 1층

영업시간
금요일 - 월요일 12:30 ~ 19:00

화요일 - 목요일 정기휴무

 

이렇게 디저트카페답지 않게 생긴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큰길에서 다시 골목 안으로 들어와야 해서 처음엔 잘못 찾아온 줄 알았으나,

요런 안내판과 가게 로고가 있길래 지하로 내려갔다. 계단이 미끄러우니까 비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 조심하시길.

내부는 보시다시피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이 안쪽에 몇개 있고 벽을 바라보는 좌석이 따로 몇 개 있다. 자리가 몇 개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락앤락 통을 가져와서 포장을 해갈정도로 인기 있는 집이니 너무 늦게 가서 품절당하는 일은 피하길.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었으나 겨울에 방문해서 그런지 딸기들이 그렇게 맛있게 보여 딸기를 고르고 따로 쇼콜라 케익도 하나 포장했다. 케이크의 경우에 홀케이크로는 판매하지 않는 게 조금 아쉬웠다.

 

포장이 깔끔해서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다만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게 잘 배달하는 게 매우 힘들다.

 

잘 운송하다가 마지막에 긴장을 풀고 망가져버린 내용물은 아무리 맛있더라도 시각적으로 좋지 않다. 브록 찌그러져버린 빵이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맛있어서 더 많이 사지 않은 걸 후회한 몇 안 되는 디저트다.

 

디저트 좋아하거나 데이트 코스를 구상하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는걸 강력히 추천한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먹어보면 값어치는 하는 그런 디저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