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성당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들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백년가게'에 선정된 군산의 명물 빵집이다. 대전 성심당처럼 오래된 노포 빵집인데, 손님들이 줄을 서서 빵을 구매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매우 매력적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야채빵과 단팥빵이 유명한데 야채빵은 고로케 같은 느낌에 신선한 야채가 빵 속에 가득 들어있는 생소하지만 중독성 있는 빵이다.
가게 정보
위치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
(군산 구시청 사거리)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08:00 - 21: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오전에 일찍 방문해서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내부에 꽤나 긴 줄을 이루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빵을 구매하고 있었다. 워낙 사람들이 많다 보니 빵이 계속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진열대가 바로 비워지는 게 반복됐다.
이성당 안에는 빵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로 발디들 틈 없이 붐볐다. 이성당 하면 떠오르는 야채빵 이외에도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다양한 빵들이 있어서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지갑이 얇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역사와 전통이 있는 빵집답게 어린시절 동네 빵집에서나 볼법한 빵들을 비롯해서 요즘 유행하는 빵들까지 없는 빵이 없어서 더 고민이 됐다.
고로케와 야채빵 같은 대표 빵들은 따로 계속 리필이 돼서 빵이 없어서 구매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일은 없다. 빵을 얼려놓고 먹기 위해서인지 10~20개씩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는 건 꽤나 놀라웠다.
가게 앞에 따로 전용주차장이 없어서 길 건너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차공간이 넓진 않아서 주차가 상당히 힘든 편이다. 골목길에 알아서 잘 주차해야 하는데 장사가 잘 되는만큼 주차공간이 좀 더 확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은 어쩌다 보니 고로케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야채빵이 더 맛있었다. 뭔가 아삭한 야채가 씹히는 느낌이 튀김빵과 잘 어울렸다고나 할까? 집에 돌아와서 보니 왜 사람들이 20개씩 사 가는지 알겠더라.
군산 필수 여행코스이니만큼 군산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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