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도 마파지길 - 서해 감성 충만한 낙조 산책 코스
비응도 마파지길은 군산의 또 다른 유명 관광지 '선유도'에 가는 중 새만금방조제를 건너기 전에 위치하고 있다. 비응도라서 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간척으로 인해서 육지와 붙어있다. 약 2km 정도의 데크길이 반복되는데, 가벼운 산책로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방문하기에 좋다.


사실 처음 계획은 선유도에 가서 산책을 할 계획이었지만, 선유도까지 가는 시간이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걸려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던 중 우연히 방문한 곳이다.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길도 정말 잘 정비되어 있고 일몰이 아름다워서 군산을 여행한 곳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게 남았다.
비응 마파지길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데크길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입구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주차장도 잘 되있어서 여행하러 군산에 오는 사람들은 안 올 이유가 없는 곳이다.
일단 서해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기 때문에 해가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길도 높낮이가 없는 편이기 때문에 걷는 느낌으로 다녀올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단점으로는 바다 바로 옆을 걸어가는 길이라서 바람이 많이 불고 상당히 추웠다. 그리고 조명이 많이 없어서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상당히 어두워서 조금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래도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그런 점이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비응도 마파지길 정보
선유도 둘레길을 걷고 싶지만 시간 문제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좀 더 가까운 비응도에 방문해 보는걸 강력 추천한다. 서해 노을이 예술이기 때문에 괜찮다면 일몰 시간에 맞추는걸 강력히 추천한다.


곳곳에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사진찍을 준비를 조금 해가서 가면 더 좋다. 이외에도 아까 말했듯 바닷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는 따듯한 옷을 꼭 지참하는 걸 추천한다.
결론
군산 여행은 계획 다 하고 시작했는데 계획에 없던 비응도 둘레길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맛있는 음식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점심 즈음에 맛있게 식사를 하고 카페에 갔다가 소화시킬 겸 마파지길을 걸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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