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오르골 박물관, 동심을 자극하는 설렘 여행지 - 위치, 입장료, 관람 정보

오타루 오르골 박물관

삿포로 여행을 가는 많은 한국 사라들이 당일치기나 일박 일정으로 오타루를 많이 방문한다. 오타루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운하, 오르골 박물관, 미키마우스 샵, 미스터 초밥왕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서 오르골 박물관을 방문해 봤다.

 

대부분 기차를 타고 방문하기 때문에 그리 궁금할 것 같진 않지만,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차를 렌트해서 방문하면 그냥 박물관에 주차하면 된다. 다행히 주차비는 무료다.

오타루 오르골 박물관 정보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 · 4-1 Sumiyoshicho, Otaru, Hokkaido 047-0015 일본

위치

4-1 Sumiyoshicho, Otaru, Hokkaido 047-0015, Japan

 

영업시간

매일 09:00 - 18:00

 

입장료

입장료는 무료다. 내부에서 각종 오르골과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대신 그 가격이 결코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다양한 음악과 예쁜 오르골들이 가득하니 기념 삼아 하나정도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르골 박물관 사진

오타루 오르골당 관람 팁

일단 기차를 타고 온다면 오타루 역에서 내리지 말고 한 정거장 전인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리는 걸 추천한다.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오타루 관광을 시작하면 편하다.

 

쭉 올라가서 운하까지 관광을 마치고 나면 서쪽에 바로 오타루 역이 있기 때문에 다시 삿포로로 복귀하는 일정을 감안하면 이 동선이 효율적이다.

 

오르골당 내에서 환전 업무부터 선물 포장까지 다 해주니까 필요한 사람들은 잘 활용하면 된다. 예쁘고 귀여운 오르골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줄 기념품 고르기 좋다.

고급스러운 오르골

처음 오르골 박물관에 입장하면 상당히 앤티크 한 상품들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진열되어 있다. 처음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라서 구매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성비 제품들도 있으므로 겁먹지 마시길.

캐릭터 오르골, 초밥 오르골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귀여운 캐릭터 오르골부터 앙증맞은 초밥 오르골까지 동심을 자극하는 많은 제품들이 있다. 친한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을 듯?

다양한 종류의 오르골

건물 자체도 오타루 역사 건축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느낌이라 여기저기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통적인 클래식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음악, K-POP 등 다양한 오르골이 있어서 음악을 찾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르골 박물관 2층

건물이 목제 건물이다 보니 삐그덕거리는 게 있어서 조금 무섭긴 했지만 2층에도 구경거리가 꽤 많았다. 여기는 희소성이 있는 오래된 오르골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가격표를 보고 나니 옆을 지나가는데 절로 조심하게 됐다.

3층 기념품 샵

3층에는 인형을 비롯한 지브리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오르골이 워낙 귀여워서 그런지 딱히 눈에 들어오는 물건은 없었다. 스케줄이 빠듯한 사람들은 1~2층만 구경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오르골당 전경

오타루 오르골당 관광 솔직 후기

오타루 이외에도 교토 등에 오르골 박물관이 있는 거 같은데 처음 가봐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음악 듣는 재미도 있고 귀여운 오르골 찾는 재미도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당일치기로 가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는 오타루 관광인데, 개인적으로 오르골 박물관은 꼭 가봤으면 한다.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