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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삿포로

스스키노 이자카야 추천|'사부로 혼텐' 에서 즐긴 삿포로 노미호다이 후기

삿포로 로컬 이자카야 사부로 혼텐

일본 여행 유튜브를 보면서 꼭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노미호다이다. 노미호다이는 제한시간 동안 술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일본 이자카야 특유의 메뉴인데, 맥주와 하이볼, 니혼슈 등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해서 정말 궁금했었다.

 

스스키노 근처가 숙소였기 때문에 근방에 있는 이자카야를 몇군데 찾아놨었는데 하필이면 일본의 공휴일이 겹치는 바람에 한참을 서성이다가 겨우 들어간 곳이 '사부로 혼텐'이라는 이자카야 가게였다.

 

구글 리뷰를 보니 현지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가게인 것 같은데,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 한국인들의 리뷰도 꽤 많이 있었는데 흡연 가능이 아쉽지만 대체적으로 음식이 맛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별 고민 없이 방문했다.

가게 정보

 

Saburo Honten · 일본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1 Chome−15−2 栗林ビル 1F

★★★★☆ · 이자카야

www.google.com

위치

Japan,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1 Chome−15−2 栗林ビル 1F

(스스키노역 도보 10분)

 

영업시간

매일 17:00 - 24:00

사부로 혼텐 가게사진

가게가 대로변에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다. 역에서 내려서 5~10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위치는 매우 좋은 편이다.

 

다만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가게이니만큼 자리가 없을 수 있어서 구글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추운 삿포로 날씨를 뚫고 방문했는데 자리가 없으면 그만큼 짜증이 배로 난다(경험담).

가게 내부사진

가게는 적당히 넓은 편이다. 비교적 늦은 시간에 방문햇음에도 손님들이 꽤 많이 있을 만큼 동네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물론 아닐 수도 있는 뇌피셜이다.

카운터 좌석 사진

혼자 방문해서 홀짝홀짝 혼술을 즐기는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혼술문화가 우리나라에도 빨리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얼마나 좋아?

메뉴판

로컬 이자카야이니만큼 한글 메뉴판은 딱히 없다. 하지만 AI시대에 우리는 딸깍 한번이면 모든 메뉴를 번역해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금씩 오타가 있긴 하지만 알아보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노미호다이는 30분 단위로 주문이 가능한데 생맥주, 사와, 하이볼, 니혼슈가 가능하다. 리뷰를 보면 하이볼만 돼서 별로라는 글이 있는데 본인은 분명 종류별로 다 마셨다.

오토시와 오이 안주

오토시는 그냥 평범했고 야채가 먹고싶어서 오이를 시켰는데 이게 그렇게 술도둑이 따로 없다. 별거 없는 단순한 메뉴인데 입맛에 딱 맞아서 다시 주문해서 먹었을 정도이니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치킨 가라아게와 우삼겹

가라아게와 우삼겹도 맛있었다. 안주가 전체적으로 다 중간 이상의 맛은 보장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일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맛집 찾아다닐 필요 없이 이런 이자카야 가서 이것저것 시키면 장땡이다.

 

음식이 우리나라 안주처럼 많이 나오는게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이것저것 맛보기 딱 좋다. 개인적으로 이런 안주방식이 본인에겐 맞는 방식이다.

메가 하이볼, 생맥주

메가 하이볼도 한잔 마시고 맥주도 한잔 마시고 한 시간 반동안 정신없이 들이켰다. 술이 달다 달아.

 

니혼슈와 레몬사와

사와도 한잔 마시고 니혼슈도 마셨는데 도쿠리로 가져다줘서 너무 좋았다. 니혼슈는 생각보다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고 사와는 너무 달아서 내 입맛에 맞진 않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술을 다 마셔야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종료 10분 전에 시간을 알려주어서 냉큼 마시고 한잔을 더 주문해서 야무지게 마무리했다.

삿포로 노미호다이(술 무제한) 솔직 후기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술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두세 잔만 마셔도 본전은 충분히 뽑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단점으로는 그만큼 과음하게 될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인데 실제로 이날 호텔로 복귀하자마자 비몽사몽에 혼절했던 생각이 난다. 과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만큼 적당한 음주를 하면서 일본 여행 즐기시길. 노미호다이 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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