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전통시장 관광 - 부전시장 수제오뎅 해성어묵 간식 후기

서면역 부전시장 해성어묵

서면역에 숙소를 잡는 바람에 시간이 애매해져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부전시장 탐방에 나섰다. 어르신들이 주로 방문하는 찐 로컬시장이라서 인터넷에 맛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 그냥 눈에 보이는 데로 방문해 봤다.

 

해성어묵 부산 본점

시장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데, 워낙 부전시장이 넓은 로컬시장이라서 정확히 어디에 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대충 기억하기로는 부전시장역에서 가까운 출구에 위치하고 있었다.

해성어묵 오뎅 사진

부산 현지인들도 한봉다리씩 사들고 가는데, 우리는 집에서 먹을게 아니라서 간식으로 된 어묵바를 주문해 봤다. 부산에서 수제 어묵을 취급하는 가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가루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고래사어묵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이지 그만큼 물고기가 많이 들어갔다는 건 아니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오뎅 간식들

가정용 수제 어묵 옆에는 다양한 종류의 어묵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김밥부터 소시지, 닭꼬치, 소떡소떡 등등 분식집에서 파는 음식들은 다 어묵으로 감싸버렸다.

 

우리는 소심해서 그냥 수제 어묵바 하나만 먹고 말았는데, 새로운 간식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오뎅바 수제어묵

 

부산 로컬 부전시장 해성어묵 오뎅 후기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서 그런지 일반적인 오뎅보다 좀 단단한 식감이다. 말랑말랑한 어묵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쌀가루나 밀가루나 탄수화물인 건 똑같으니까 밀가루에 집착하지 말고 본인의 기호에 맞게 맛있는 오뎅을 사 먹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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