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컬 부전시장 생생김밥 통 계란말이 김밥
서면역 근처에 있는 숙소에 묵는 관계로 오전에 시간이 애매하면 부전시장에 가서 간식거리 사냥에 시간을 할애했다.
찐 로컬 시장이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간식거리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저번에 먹은 명란김밥에 이어서 계란말이가 통째로 들어간 계란 김밥을 한번 먹어봤다.
가게 정보
위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341-10 서면시장 내부
(부전역 1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06:30 - 19: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부전시장 안에 생생김밥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사람이 더 없는 곳으로 방문하면 된다. 다양한 김밥들이 있는데, 시그니처 메뉴는 계란 김밥이다.
부전시장 대표 먹거리답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가는데, 일반 김밥도 속이 알차고 푸짐해서 많이들 구매하신다. 옆에서 어머님들이 쉴 새 없이 김밥을 말아주신다.
끊임없이 김밥공장이 가동되는데도 만드는 족족 팔려나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김밥이 따듯하다. 따듯함을 넘어서 계란말이가 뜨겁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입에 넣으면 입천장을 다 데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웬만한 계란말이 한판이 통째로 들어간듯한 비주얼이다. 한창 키토 김밥이 유행했었는데, 계란말이여서 그런지 좀 더 묵직한 맛이 있다.
계란만 덩그러니 들어있기 때문에 무슨 맛일까 싶지만, 마요네즈를 뿌려서 말기 때문에 은근히 고소한 매력이 있다. 가격 대비 든든하고 심심하니 등산 갈 때 사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서면역 부전시장 생생김밥 계란말이김밥 후기
집 근처에 있으면 최소 한 달에 두세 번은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그만큼 가성비가 넘치고 맛도 깔끔하다. 달랑 마요네즈와 계란뿐이라서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자려고 누우면 은은하게 생각나는 매력이 있다.
부전시장이 깡통시장이나 국제시장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먹을 것도 많으니 부산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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