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관광 찐 현지인 횟집 광안리 피쉬 - 부산여행 가성비 횟집 추천

부산 동네 횟집 광안리 피쉬

부산에 왔으니 회는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했다. 처음 부산이 고향인 지인이 추천해 준 곳은 민락직판장에서 회를 떠다가 먹는 거였는데, 근처 초장집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현지인들이 가는 횟집에 방문했다.

 

우리가 방문한 광안리 피쉬는 관광객보다는 인근에 거주하는 부산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주로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그만큼 깔끔하고 관광지 프리미엄도 없어서 합리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광안리 피쉬 가게정보

위치

부산 수영구 수영로540번길 18

 

영업시간

수요일 ~ 월요일 16:30 - 23: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광안리 피쉬 가게 외부사진

광안리 해변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바닷가 뷰는 아니다. 거리가 있다고 해서 꼭 나쁘지만은 않았던 게 광안리 주변에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상당히 혼란스러운데, 이곳은 왁자지껄하지 않아서 좋았다.

가게 내부사진

가게 내부는 깔끔했다. 업장의 구력이 노포라고 칭할 만큼 오래된 곳은 아닌데, 오히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나쁘지 않았다. 우리 말고 다른 손님들은 근처에 거주하는 가족단위로 보였는데, 그래서 더 맛집에 대한 믿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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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피쉬 메뉴판 사진

근처 다른 횟집들을 보면 대부분 십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었는데, 이곳의 가격은 상당히 합리적이었다. 물론 비싼 곳은 음식이 더 나오겠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조금씩 다양하게 먹고 싶은 것 때문에 좀 부담스러웠다.

 

배부르게 식사하기보다 맛있는 회에 술 한잔하고 싶다거나 부산여행을 온 연인들이 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늘의 추천회 3~4인 기본 밑반찬

회 메뉴를 주문하니까 인원수에 맞게 차완무시를 준비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국민 안주 마요 옥수수콘은 말해 무엇하리. 일단 회가 나오기 전에 이 기본 밑반찬부터 소맥 한잔 들이켜고 시작했다.

가자미 조림과 오코노미야키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회만 나와도 불만은 없을 텐데, 생각보다 스끼다시가 잘 나온다. 가자미조림도 맛있었지만 오코노미야키가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메뉴에만 있었으면 추가하고 싶을 정도였다.

메인 오늘의 회와 초밥

곧 이어서 회와 초밥이 나왔다. 초밥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밥에 간이 잘 돼서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회도 적당히 잘 숙성이 돼서 부드럽게 잘 씹혔다.

 

가자미 회에도 가시가 하나도 없어서 맛있게 즐겼는데, 하나 아쉬운 점은 회의 양이 조금 적었다는 점? 우리는 어차피 2차와 3차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매운탕과 후식 사진

회를 다 먹고 요청드리면 매운탕과 함께 바나나 브륄레도 준비해 주신다. 매운탕은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더 시원하고 칼칼해서 밥을 말아먹고 싶은걸 겨우 참았다. 산초가루는 따로 들어가지 않는데 따로 요청드리면 준비해 주신다.

 

바나나 브륄레도 정말 맛있었는데, 디저트 카페에서 팔아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훌륭했다. 회도 회지만 오코노미야키와 매운탕, 바나나 브륄레가 정말 인상 깊었다.

수영구 광안리 피쉬 내돈내산 솔직 후기

부산 여행을 와서 딱 한번 먹은 회였는데 매우 만족스러워서 광안리 관광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전화로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오코노미야키와 매운탕이 정말 맛있었는데... 다음에 또 먹으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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