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광안리 웨이팅 맛집 초필살 돼지구이 - 돼지 껍데기 뒷고기 추천

초필살 돼지구이 광안리 직영점

함께 부산을 여행온 지인은 이번 부산여행이 처음이 아니었는데, 저번에 갔던 부산 맛집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이야기하다가 방문하기로 한 곳이 초필살 돼지구이 광안리 직영점이다.

 

해운대가 본점이지만 광안리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건지 본점보다 광안리 직영점이 웨이팅이 더 극악인 점은 참고하시길.

가게 정보

영업시간

매일 17:00 - 21:00

 

위치

부산 수영구 광남로108번길 9 1층 초필살돼지구이 광안직영점

광안리 초필살 돼지구이

일단 이곳은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무조건 있는 곳이다. 오픈하기 30분 전(16시 30분)부터 현장 대기를 테이블링으로 할 수 있는데, 이 대기를 신청하기 위한 줄이 15시 정도부터 생기는 곳이다.

 

테이블링 어플은 17시 정각에 열리는데, 열리자마자 바로 예약해도 오프라인 웨이팅 때문에 50번째 정도가 최선이다. 우리는 테이블링 어플로 예약했는데 58번으로 예약해서 2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입장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극악의 웨이팅이 아닐 수 없는데, 2~3차로 생각하고 다른 곳에서 저녁을 해결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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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필살 돼지구이 메뉴판

이곳의 시그니처는 돼지 껍데기인데, 벌집 껍데기를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곳이라고 한다. 고기들이 전체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돼지의 질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니 감안하도록 하자.

 

대부분 껍데기에가가 뒷고기나 돼지갈비를 추가해서 먹는데, 식사메뉴도 다 맛있으니 먹고 싶은 걸 주문하면 된다.

다른 고깃집들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는데, 명란젓이 껍데기와 정말 잘 어울리므로 꼭 같이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다른 밑반찬과는 다르게 명란젓은 추가할 때마다 요금이 추가되는 점은 조금 많이 아쉬웠지만, 맛있으니 더 주문할 수밖에 없다.

벌집껍데기 사진

결국 이곳에 방문한 목적이 벌집껍데기였는데, 역시나 정말 맛있었다. 사실 재료 자체가 그렇게 특별하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오래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겉바속촉으로 잘 구워주니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다른 고기도 맛있었지만, 결국 껍데기를 추가 주문해서 먹었다.

초필살 돼지구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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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치곤 조금 비싼 가격에다가, 최소 3~4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극악의 웨이팅이지만 그래도 부산 하면 떠오르는 맛집이 초필살돼지구이다.

 

저녁식사로 바로 먹으려면 현장에 미리 가서 줄을 서는걸 추천하고, 우리처럼 2~3차 술안주로 먹을 예정이라면 최대한 집중해서 캐치테이블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조금 덜 기다리고 싶다면 해운대 본점으로 가면 된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싶기도 하지만, 그만큼 맛있으니까 사람들이 기다리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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