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l 솔직한 리뷰/식당

[강원도 맛집]인제 점심 백종원 추천 짜박두부 맛집 - 인제 재래식 손두부

728x90

 

 

인제재래식순두부 : 네이버

방문자리뷰 476 · 블로그리뷰 211

m.place.naver.com

 

여름 휴가차 강원도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스파르탄 레이스에 다녀왔다.

재미있었지만, 해수욕장 뒷풀이가 더 신났던 스파르탄 레이스

 

신나게 땀흘리고 더 신나게 술을 마셨더니 다음날 해장이 절실했다.

운전하는 나를 제외한 3명은 비몽사몽이었고, 한명은 밥이고 나발이고 죽겠다는..

그러던 중 강원도를 자주 내외하는 일행의 추천으로 무작정 찾아갔다. 두부먹으러!!

 

 

위치 밎 정보

 

 

네이버 지도

인제군 인제읍

map.naver.com

 

속초나 강릉, 양양 즈음에서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속초에서 국도를 타거나 고성 방면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은 홍천까지 가는 길이다.

 

수전증이 있는지 줄 긋는게 어렵다.

위를 보면 알겠지만, 붉은색 국도를 타고 돌아가시는 분들은 가는길이기에 한번 들려보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초록색 선은 고속도로를 표시해본건데, 헷갈리지 마시길)

 

  • 장소 :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78번길 52-10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재료 소진시 영업종료) 주말 13시 즈음부터 귀성객들이 몰리기 시작함
  • 전화번호 : 033-463-1858
  • 메뉴 : 짜박두부, 들기름두부구이, 두부전골

 

방문 당시 전골은 재료가 소진되었다고 하여 짜박두부와 들기름두부구이만 먹었다.

짜박두부는 짜글이 비슷하게 국물이 적은 두부 조림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할 듯 하다.

 

주의사항으로 신라면보다 좀 더 매운편이고, 음료수를 식당에서 팔지 않는다.

 

 

식당 안쪽으로 단체석도 구비되어있고, 입식이라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식당 곳곳에 연예인들의 싸인과 백's 삼대천왕 출연 사진들이 부착되어 있다(결과는 모름).

 

밑반찬은 특별할 것 없는 전형적인 반찬인데, 간은 좀 강한편이다.

깻잎에다가 들기름두부구이를 싸서 먹으라고 하시는데, 나름 별미이다.

 

짜박두부

짜박 두부다. 두부에 육수, 파를 넣고 양념장과 들깨가루가 뿌려진 특별할 것 없는 비주얼이다.

일단 먹어보면 맵다. 매운데 엽떡같은 아픈매움이 아니라 시원한 매운맛이다. 해장에 직빵이다.

 

먹으면서 땀을 하도 흘려서 남자 둘이서 화장지 한통은 사용한 듯 하다. 그만큼 매콤한데, 계속 땡기는 맛이다.

해장하러 들렸는데 하마터면 다시 술을 주문할 뻔 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리필을 요청했으나, 짜박두부는 육수 추가 등이 불가능한 메뉴라는 답을 들어서 아쉬웠다는..

 

 

들기름 두부구이는 수제두부를 들기름에 구운 누구나 다 아는 그 두부맛이다.

다만 두부가 수제이다보니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기성품에 비해 훨씬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다.

 

총평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이곳에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는가?

 

사실 거리가 거리인지라 단지 짜박두부 하나를 먹자고 강원도 인제까지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강원도에 방문하거나 놀러갈 일이 있다고 하면 고속도로를 우회해서 이곳에 들릴 이유는 충분하다.

 

처음 비주얼만 봤을때는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요리이지만, 단순한 재료로 깊은 맛을 냈다는 점이 참 인상깊었다.

결론은 맛집이다. 맛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