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서핑 체험을 하러 양양에 갔다가 자고 일어나서 숙소 인근의 카페를 찾다가 방문했다. 방문 당시 성수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는데, 지금 같은 여름날씨에 야외에 앉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
방문 당시 오픈하지 않았던 실내 좌석들을 모두 오픈하면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여유를 즐길 수 있을법한 크기다.
한옥 느낌의 카페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소나무와 잘 어우러져서 기분이 좋았다. 하루종일 바다만 보다가 숲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 기분을 좋게 하는데 한몫한 듯?
실내도 나무내음이 물씬 풍길 것 같은 비주얼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물론 실제로 그런 향을 머금었다는 것은 아니고 느낌이 그랬다는 거다.
빵도 어느 정도 선택장애를 일으킬 만큼 다양하게 있었는데, 먹어본 결과 평균 이상의 맛은 지니고 있다.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빵을 먹기 위해 올 정도의 베이커리 맛집은 아니다.
시그니처 음료 맛은 잘 모르겠고, 커피는 쌉사브리한게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관광지이니만큼 싸구려 원두를 쓸 수도 있는데, 그런 맛은 아니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고 받은 빵. 나름 맛있게 먹었다. 부드럽고 달달하니 커피와 잘 어우러지는 맛?
위치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08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라스트오더 21:00)
화장실
깨끗하긴 한데 카페 크기에 많지 않아서 기다려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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