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페]비파티세리 - 가로수길 카페

신사에 볼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먹고(진짜 존맛탱), 소화도 시킬 겸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겸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4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카페다. 4층에는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뷰는 음.. 공사장뷰라서 별 것 없지만, 뒤편으로 벚꽃나무 한그루가 멋지게 자리 잡고 있다. 방문 당시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4월에 가면 멋진 풍경이 펼쳐질 것 같았다.

 

1층에서 빵과 커피를 주문하면 진동벨을 주시는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빵을 고객이 직접 픽업하는 게 아니라 일하시는 분들께 말씀하시면 바로 빵을 접시에 담아주신다.

 

같이 방문한 지인피셜 퀸아망이 이집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하나 고르고, 달달한 게 필요해서 달달한 초콜릿케이크도 하나 골랐다.

 

커피는 솔직히 별 기대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도 원두를 2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설명해 주신 대로 각각 고소한 맛과 산미가 잘 느껴져서 좋았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드립커피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을 하면서 보니 포장구매를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보였다. 주거지역이 아닌데도 굳이 방문해서 포장해서 가는걸 보니 빵 자체의 맛도 훌륭한 가게인가 보다. 사실 빵 is 뭔들 맛없으랴.

메뉴는 이러한데, 글을 쓰면서 보니 쿠도스 커피라는 드립커피 전문점에서 운영하는 곳이 비파티세리 베이커리라고 한다. 그래서 커피 메뉴는 비슷한 점이 많고, 베이커리의 경우 신사점 이외에도 공덕과 센트럴시티에도 지점이 있다고 하니 빵을 위해 방문하시는 경우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되겠다.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36 인자빌딩 1-4층 비파티세리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