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방황하는 카페거리에 갓잇이 생긴다고 해서 기대하던 중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픈했길래 호다닥 다녀왔다. 전에 잠실 본점에서 워낙에 맛있게 먹었던지라 잔뜩 기대했다. 뜨랑낄로 때문에 타코에 대한 갈증이 생겨버렸어..
이전 매장이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주차는 가능했었는데, 카페거리점은 주차가 불가능하다. 인근에 주차하길 원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주방은 세미오픈 형식이고, 야외 좌석과 실내 좌석이 있지만 그렇게 큰 매장은 아니다. 참고로 갓잇은 그동안 직영점으로만 운영됐었는데, 이번에 오픈한 카페거리점이 첫 대리점 매장이라고 한다(A.K.A 프랜차이즈).
세트메뉴가 있었고 대부분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먹지만, 간단히 먹고 2차로 술을 마시러 갈 예정이라 타코와 브리또만 주문해서 먹었다.
주문은 주문지에 원하는 메뉴를 직접 적어서 직원분에게 전달하면 된다.
타코와 브리또가 나왔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타코 1개 = 햄버거 1개) 우리나라에서 가성비 음식은 아닌 것 같고, 외식 느낌으로 먹어줘야 한다. 솔직히 브리또는 도스마스가 더 맛있어서 더 안 시켜 볼 것 같고, 타코는 최근에 먹었던 행궁동 타코보다 훨씬 맛있었다. 고수를 따로 주시는 만큼 취향에 따라 넣어먹으면 된다.
멕시칸 음식이니만큼 코로나 한잔 하고 있는데, 웨이팅이 점점 생기기 시작했다.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워낙 이 거리가 체인점들의 무덤 같은 곳인지라 걱정이 앞서지만, 맛으로 유명해져서 오래가길 바란다.
카페거리 답지 않게 화장실이 내부에 있었고, 깔끔해서 좋았으나 남녀공용이라 조금 아쉬웠다. 가보진 않았지만 사람이 들락날락하는걸 보니 후원 쪽에 단체 야외석이 있는 듯했다.
같이 간 지인피셜 음식 맛은 옆 골목에 위치한 라스 마가리타스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다음에 가보고 리뷰할 때 음식맛을 비교해 보겠다. But, 사람마다 입맛이 다를 뿐 더 낫다는 것은 아니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7-14 1층(보정 카페거리 내)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 Last order 평일 런치 14:10 / 매일 디너 20:30
화장실
실내에 있고 매우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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