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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간편식품

[해산물]대게, 홈마카세, 킹타이거새우 - 인어교주해적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어교주해적단에서 해산물을 구매해서 거창하게 먹어봤다. 사실 처음에는 업체의 직영 스마트스토어보다 플랫폼 연결매장인 노량진이나 가락시장에서 구매를 하려고 했다.

 

가격은 연결매장이 훨씬 저렴했지만, 퀵서비스 비용이 만만치 않고 신선도를 보장해 주는 곳은 딱히 없어서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제품의 신선도 등을 보장해 주는 직영몰에서 주문했다.

 

 

인어교주해적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수산물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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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대한민국 수산대전이라는 이름아래 할인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 일본에서 방사능오염수를 방류하면서 해산물 소비량이 줄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뭐 전문가들은 안전하다고 하니 난 믿고 먹고 있다.

 

일단 이렇게 배달이 왔다. 안키모(아귀 간)는 궁금해서 따로 주문한 거고 구성품은 단새우, 우니, 감태가 들어있다.

 

나름 데코 한답시고 한 건데 맛있어 보이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니는 가격 대비 단맛이 진해서 깜짝 놀랐다. 먹는 사람들끼리 같은 생각을 했는데, 우니가 이렇게 맛있을 거면 우니만 더 추가할걸 하는 후회였다.

 

그렇다고 단새우가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감태에 우니와 함께 싸 먹으니 비싸게 돈 주고 오마카세 왜 가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맛있었다.

 

킹 타이거 새우 두 마리는 거의 작은 랍스터만 한 크기였다. 랍스터 집게발을 제외하고 몸통 부문만 고려하면 쪼그만 랍스터 먹을 바에야 이 새우 먹는 게 훨씬 이득이다. 값은 물론이거니와 맛도 이게 더 훌륭하다.

 

번거롭게 소스를 만들 필요도 없고 함께 동봉된 버터갈릭소스를 바르고 에어프라이어에 굽기만 하면 된다. 물론 더듬이를 자르고 똥을 빼는 등의 손질은 직접 해야 하는 귀찮은 점은 있다.

 

대망의 킹크랩을 메인디쉬로 먹었다. 택배로 받았는데 이 자식이 살아있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다. 유튜브를 참고 삼아서 피를 빼는 등의 작업이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자칫하면 찜기가 모자랄 뻔했다.

 

수율 보이십니까? 거의 90%가 살로 보일만큼 꽉 차있다. 킹크랩이나 대게를 주문하면 수율을 측정하는 방법을 문자로 안내해 주는데, 이 수율이 80%가 넘지 않으면 환불해 준다고 하니 한층 더 믿음이 갔다.

 

마지막 게딱지 볶음밥까지 알차게 먹었다. 러시아 전쟁 때문에 킹크랩가격이 폭락했고 덩달아 대게 가격까지 떨어졌는데 아직도 킹크랩 가격은 부담스럽다 느낀다면 대게 한번 사드시는걸 강력히 추천한다. 식당 갈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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