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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솔직한 리뷰/간편식품

[밀키트]딱 한끼 사각꼬치 - 삼진어묵's 냉동어묵

오마뎅이라는 브랜드를 아는가? 오뎅꼬치 하나에 2,000원을 받는 사악한 오뎅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포장마차에 비해 오뎅이 상당히 맛있어서 방문하게 되는 무서운 곳이다. 아무튼 절약할 겸 이마트에서 팔길래 사봤다.

 

사실 이 제품 말고도 냉장 제품도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상당해서 별 차이가 없을거라고 자위하면서 냉동 제품으로 구입했다. 결론적으로 이 결정은 훌륭한 것으로 판명됐다.

 

수입산이긴 하지만 그래도 75%라는 준수한 물고기 함량을 보여주고 있다. 밀가루가 적게 들어갔다는 말이니만큼 싸구려 어묵 특유의 밀가루 맛은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국물용 스프도 두 개 들어있었는데 물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이 조금 생각보다 많이 서운했다.

 

아주 꽁꽁 얼어있는데, 뜨거운 육수에 넣으면 생각보다 금방 먹을 수 있다. 요리를 완료한 사진은 냄비가 부끄럽다고 해서 없다. 물을 많이 넣고 스프를 넣기보다는 적당히 넣고 스프를 조절하면서 넣어서 간을 셀프로 맞춰야 한다.

 

본인의 경우 대파 한덩어리와 청양고추를 넣고 끓였는데, 칼칼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오뎅의 경우에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웠다. 캠핑 가거나 집에서 술상 차릴 때 이것만 있으면 국물안주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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