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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디저트/경기 광주

[경기도 카페]광주 문형동 소금빵 카이막 베이커리 - 그로서리 인 문형

날이 좋아서 드라이브 겸 빵 사냥을 나섰다가 발견했다. 경기도 광주 쪽에 대형 카페들은 대부분 빵만 맛있고 커피는 별로인 곳이 많은데, 이곳은 빵도 생각보다 더 맛있었고 커피도 훌륭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다.

 

위치

경기도 광주시 보뚱치길 1 1층(CU 옆)

 

영업시간
매일 09:00 - 24:00

사진으로 봤을 땐 컨테이너 느낌의 인테리어인지라 내부가 넓은 대형 카페인줄 알았는데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 하지만 테이블의 배치가 띄엄띄엄 되어있어서 좁은 느낌보단 쾌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에도 선인장을 비롯한 식물들이 있어서 푸릇푸릇한 느낌이 좋았다. 다만 일하시는 직원분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비어있는 테이블의 청소상태가 불량한 건 감점이었다.

 

빵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하나 하나 정성스레 만들어진 느낌이 들었다면 과장이려나? 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눈으로 보기에 먹음직스러워서 조금만 고르느라 힘들었다.

커피와 빵이 다 준비돼서 먹어보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어서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특히 브리오슈 식빵이 식감이 쫀득쫀득한 게 완전 취향저격이었다. 빵이 무슨 찹쌀떡 같은 식감이 드는 거지...?

 

빵의 겹이 많은 게 잘 만든 페스츄리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식감은 떡처럼 더 쫄깃쫄깃해서 디저트를 식사하듯이 먹어버렸다.

 

사실 이곳이 소금빵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인데, 다른 빵을 먹느라 정작 소금빵은 먹어보지 못했다. 이 아쉬움은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해서 먹을 예정이다.

안쪽에도 널따랗게 테라스 공간이 있는데 날이 좋을 땐 밖에서 분위기를 내도 좋을 것 같았다. 본인이 방문했을 땐 햇빛이 좀 강해서 오래 있지는 못했는데, 선선한 날에는 밖에서 기분을 내기 좋을 것 같다.

 

서두에서 언급했다시피 커피도 적당히 산미가 있는 게 취향저격이라서 좋았다. 죽전이나 미금 쪽에서 멀지 않은 광주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근교에 맛있는 빵 사냥을 가고 싶은 사람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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