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l 솔직한 리뷰/식당

[경기도 맛집]용인 현지인 냉모밀 소바 떡볶이 맛집 - 삼동소바 죽전점

자가제면 소바전문점 삼동소바의 죽전 지점이다. 본점도 보정동에 있지만 고속도로를 건너가야 하는 관계로 실제 운전거리는 더 멀어서 그냥 죽전점에 방문했다. 주차장이 매우 넓고 2시간 무료주차라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2601 삼동소바 죽전점
수인분당선 보정역 도보 5분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20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죽전 보정동 인근에서 핫한 식당인데, 사실 워낙 오래전부터 동네에서 유명했던 식당이고 최근에 지점을 여러 곳에 내고 있다. 죽전점은 올해 오픈해서 매우 깨끗하다.

새로 오픈해서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은 편이다. 매장 사이즈에 비해 과하게 널찍해서 웨이팅이 더 길어지는 느낌도 있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다 보니 회전율이 좋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덤.

소바가 메인이지만 돈가스도 수제 돈가스이고 가락국수도 직접 만든다고 한다. 사실 이 집의 비장의 메뉴는 아는 사람만 시켜 먹는 떡볶이다. 소바 집에서 떡볶이를 판다고 하니 의심이 가겠지만, 웬만한 분식집보다 맛있다.

 

신전 떡볶이 맛과 비슷한데 좀 더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많이 시키진 말고 하나정도 나눠먹으면 집에 가서 또 생각나는 맛이다.

소바는 양이 상당하다. 따로 소바 추가도 할 수 있는데 추가하면 두 덩이를 주신다. 면이 쫄깃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해치우고 면까지 추가해서 만족스럽게 다 먹었다.

 

돈가스 세트로 시켜서 한 덩어리만 작게 나왔는데 샐러드도 신선하고 돈가스도 바삭하니 소바와 참 잘 어울렸다.

반찬은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고 테이블에는 간무만 있다. 다른 반찬은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된다.

 

캐치테이블로 줄 서기를 할 수 있으니 방문할 예정이라면 사람들이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전에 본점을 다녀온 이후 다른 소바집에서 냉모밀을 먹으면서 굳이 삼동소바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먹어보니 확실히 삼동소바 냉모밀이 더 맛있긴 하더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