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맛집]죽전 꽃메마을 단국대 한식 뷔페 맛집 - 구들장 흑도야지

같이 운동하는 체육관에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한식 뷔페가 있는데, 그곳에 사면 살이 최소 1kg 이상 찐다는 것이 그 괴소문의 골자였다.

 

무시무시한 내용을 듣고 나서 방문을 주저했지만, 다른 식당에서 메인 메뉴로 등장하는 음식이 최소 2~3개씩 매 끼니마다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참지 못하고 방문해 버렸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176 죽전플라자 2층

영업시간

월요일 ~ 금요일 11:15 - 14:00, 18:00 - 20:00

토요일 12:00 - 15:00, 18:00 - 20:00

토요일 쉬는 날도 있으니 인스타 확인 요망

주차는 인근 아무 데나 하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시간에 맞춰 문을 열기 때문에 조금 일찍 가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기도 한다.

 

사실 이곳은 흑돼지구이를 파는 고깃집이 본체이지만, 인근 주민들과 단국대 학생들에게는 한식뷔페로 더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저녁에 방문하다 보면 한쪽에서 고기에 소주 한잔 하시는 분들을 종종 마주하기도 한다.

메뉴는 매일매일 인스타, 네이버 플레이스 등을 통해 미리 공지가 된다.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이 많을 때 방문하면 된다.

구들장 흑돼지 인스타 클릭

별 생각하지 않고 음식을 담다 보면 접시에 공간이 모자라는 불상사가 쉽게 발생하기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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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음식을 조금씩 담아서 맛을 보고 난 후 맛있었던걸 다시 담아 오는 걸 추천한다! 

잔반이 많이 남다 보면 업체에 부담이 가게 되고 저렴한 가격에 이 뷔페를 즐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고? 단돈 9,000원(카드 9,900 원)인데, 식권으로 구입하면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어떤 뷔페가 단돈 9,000원에 후식까지 줄까? 개인적으로 먹고 싶었던 코스트코 생크림 모닝빵도 가끔 등장한다.

 

화룡정점은 맥주가 찍는다. 뷔페 사용자 1명 당 맥주 1잔이 무료!!

 

기분 좋게 맥주까지 한 잔 하면 '사장님이 미쳤어요!'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기 마련이다. 정말 인심이 좋으시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본체가 고깃집이다 보니 테이블이 썩 편하진 않다. 간도 조금 센 편이다.

 

사람이 붐비는 날에는 합석 또한 불가항력으로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서비스 측면에서 그 단점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가까웠다면 여기 때문에 5kg은 족히 쪘을 것만 같은 식당이다. 지나갈 일 있으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