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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나트랑

나트랑 시내 길거리 간식 반깐(Banh Can) 식당 추천 - 반깐 51(Banh Can 51)

한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냐짱 시내 CCCP 근처에 반깐 집이 있어서 한번 방문해 봤다. 베트남 카페에서는 음료를 주문하면 외부음식을 먹는 게 당연한 문화이기 때문에 눈치 보지 말고 사다가 CCCP에서 편하게 먹으면 된다.

 

반깐 51 · 24 Tô Hiến Thành,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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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P 사거리 근처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가보면 현지인들이 식당 안에도 가득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포장해가길래 아무런 정보도 없이 방문했다.

가게 입구에서 아주머니 두분이서 주문하는 즉시 만들어주신다. 숯불 향이 가게 근처에만 가도 가득할 정도로 풍부해서 한국인이라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냄새가 상당하다. 마치 휴게소 델리만쥬 느낌이라고나 할까?

 

메뉴는 베트남어로 씌여있는데 사장님께서 영어 메뉴판도 건네주신다. 그냥 파파고 돌려서 보면 된다. 기본 찹쌀 베이스는 동일하고 안에 들어가는 고명이 새우, 소고기, 야채, 계란 등 다양하다.

현란하게 만들어주시는데, 막 엄청 위생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한국에 비해서 그런 거지 다른 길거리 음식점에 비하면 뭐 그렇게 더럽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애초에 이런게 민감한 사람들은 호텔이나 한국인 제휴 음식점에서 밥을 사 먹는 게 깔끔하다.

소스와 절인 생강을 함께 주는데, 생강 향이 강하지 않아서 장어에 싸먹는 생강보단 피클 느낌이 강하다. 달콤 짭짤한 특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한국인이라면 호불호 없을 맛?

 

일단 숯 향이 잘 입혀져서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데. 찹쌀 반죽이 상당히 쫄깃쫄깃하니 식감이 좋다. 가운데 들어가는 고기들은 종류에 따라서 고기냄새 때문에 싫어할 수도 있을 듯?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새우나 문어를 먹어보길 바란다. 생각보다 해산물이 신선하고 가격에 비해 큰 크기에서 오는 만족감이 상당하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기 때문에 잔뜩 기대할 필욘 없지만, 카페에 가서 시원한 커피 한잔 할 예정이라면 가까이에 있으니 맛보기 삼아 포장해 가는 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가격은 한 접시에 100,000동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메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비싸게 느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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