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관련 랭킹이 가장 높은 카페 베*자 제휴 업소 중 하나인 로얄살롱을 방문했다. 해외여행 유튜브를 보면서 귀 관리를 받는 게 너무 신기하고 궁금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제휴가격이 있길래 방문했다.
한국인이 하는 업체인건지 여행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방문하는 손님의 90% 이상이 한국인 손님이다. 여러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서 판매하는 듯하다.
위치는 한국 여행사 제휴 샵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밤에 걸어가면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무서울지도...?
사진처럼 기본 가격이 비싼 편이고 제휴 할인, 재방문 할인 등 각종 할인을 제공한다. 코스도 베이직부터 VIP가지 여러 코스가 있는데 솔직 후기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풀어보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문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굳이 로얄 살롱을 추천할 생각은 없다. 일단 현지 업체에 비해서 가격이 말도 안 되게 비싸고, 분위기가 별로였기 때문이다.
사진으로만 봤을 땐 럭셔리하게 보이겠지만 사진에 보이는 좌석에 손님들이 전부 앉아있고, 의자마다 관리사들이 한 명씩 있다고 생각하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려나?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앉아서 아쉬운데, 위에 구글 링크로 들어가면 사진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귀 관리와 피부 관리가 끝나면 코스에 따라서 이동한 후 헤어관리와 마사지를 받는다.
이후 머리를 대충 말려주는데 한국 미용실처럼 꼼꼼하게 스타일링해주는 게 아니라 대충 말린 후 본인이 스스로 세팅을 하면 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공장처럼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기 때문에 계속 머리를 손질하는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다.
냐짱 로얄살롱 솔직 후기
일단 귀를 파주는 건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프지도 않고 세심하게 귀지를 제거해 주는데 관리가 끝나면 정말 소리가 더 잘 들리는 착각이 들 만큼 좋았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다음부터는 별로였다.
일단 피부마사지도 비싼 제품을 쓰는 게 아닌지라 피부가 조금만 예민하더라도 피부트러블이 올라온다. 마사지 또한 마사지 전문 샵에 비해서 스킬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끝나고 나서 만족스럽진 않았다.
이곳 이외에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카톡으로 예약이 가능한 황제이발소 업체들이 꽤 있으니 꼭 찾아보고 비교한 후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서비스를 받더라도 굳이 VIP니 황제코스니 하는거 하지 말고 딱 베이직 코스로 귀 청소 정도만 하는걸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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