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놀러 왔다가 유명한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려고 했는데 이전준비로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해서 급히 찾아 방문했다. 방문하고 보니 길거리에는 사람이 없는데 이곳만 사람이 북적거려서 제대로 찾아왔다 싶었다.
위치
강원 홍천군 홍천읍 연봉로6길 7 베네치아아파트 상가 101호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먼저 방문 후 알게됐는데 춘천에 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중식당이다. 하지만 맛이 준수했는데 전국적으로 동네마다 하나씩 생겨나는 보*반점보다 짜장면과 짬뽕의 맛이 훌륭했다.
메뉴는 평범한데 방문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뚝배기 짬뽕을 먹고 있었다. 메뉴판에는 없는 통문저 짬뽕도 있긴 한데, 문어 한 마리에 5,000원? 의심이 가는 가격인지라 낙지가 아닐까 유추해 봄.
짬뽕과 함께 많이 팔리는 메뉴는 돌쟁반 짜장인데 아쉽게도 두 명이서 방문해서 미처 주문하진 못했다.
군인이 와서 포장해 갈 정도면 어느 정도 보장된 맛집이 아닌가 싶다. 매장도 꽤나 넓은 편인데 들어오고 나서 꽉 차서 웨이팅이 잠시나마 생길 정도여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다들 그런 거 있지 않음? 그냥 길가에 아무 데나 들어갔는데 웨이팅 하는 맛집이면 괜히 기분 좋은 거. 아님 어쩔 수 없고.
짜장면이 나왔는데 짜장면도 뚝배기에 삶은 건지 태어나서 먹어본 짜장면 중에서 가장 뜨거웠다. 유추하건대 면을 바로 삶아줘서 뜨거운 게 아닌가 싶다.
좀 많이 뜨거웠던걸 빼면 상당히 훌륭한 짜장면이다. 근래에 먹어본 짜장면 중에 선에 꼽힐 맛인데, 양도 상당히 많다. 물론 일반은 아니고 곱빼기를 주문해서 더 많은 것도 있다. 짬뽕집이지만 짜장면이 상당히 훌륭했다.
짬뽕집이니만큼 뚝배기 짬뽕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다. 큰 새우는 아니지만 새우도 여러 마리 들어있어서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국물의 맛은 요즘 흔한 차돌짬뽕 느낌의 고깃국물이 아닌 정말 칼칼한 짬뽕 맛이다. 오징어 짬뽕의 칼칼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요즘 고기짬뽕이 대세이다 보니 처음엔 좀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먹다 보니 '이게 짬뽕 맛이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국물이라 어제 먹은 술을 제대로 해장했다.
홍천 지점도 이렇게 맛있는데, 춘천 본점은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개인적으로 사람이 모자라서 돌짜장을 먹어보지 못한 게 상당히 아쉽다. 짬뽕도 맛있었지만 짜장면이 더 맛있었기 때문인데, 짜장면 좋아하면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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