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말하지 않겠다. 밥만큼 빵을 좋아하는 빵피셜 먹어본 쿠키슈 중에서 제일 맛있는 집이라더라.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 태왕2로 149 퍼프슈지도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11:00 - 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통창으로 둘러싸여서 상당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근처가 고즈넉한 전원주택 단지라서 동네도 조용하고 살고 싶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담양 주요(?) 관광지에서는 동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했지만 이 분위기 때문인지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차를 타고 방문하는 아주 훌륭한 곳이다.
사장님이 센스가 있으셔서 내부도 깔끔하게 잘 꾸며놨다. 인스타 사진도 왕창 건질 수 있을 듯?
밖은 겨울이라 추웠지만 내부는 따듯하니 포근하고 좋았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전원의 풍경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여러 가지 크림슈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엄청 저렴하거나 하진 않아서 빵알못인 나로서는 비싸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생각은 잘못된 나만의 착각이 확실하다.
당일생산 당일판매도 마음에 들었고, 팁으로 '와앙' 먹으라고 강조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바로 이동해야 해서 차에서 먹느라 사진도 남기지 못했는데, 광주에서 먹은 롭롭도넛보다도 크림이 더 많아서 차에 질질 흘릴 뻔했을 정도다.
어느 정도로 맛이 있었냐? 2개 사서 하나 먹고 바로 다시 들어가서 같은 맛으로 하나 더 포장해서 떠나면서도 아쉬워했을 정도다. 저녁에 서울로 이동한다고 하니 친절하게도 아이스팩까지 넣어주셔서 감동이 3배였다.
진짜 동네에 있었으면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갈 정도로 맛이 훌륭한 곳이니 담양에 방문하는 젊은 커플들은(특히 남자들 주목) 전날 여자친구와 싸웠어도 이곳에서 극적 화해를 할 수 있으므로 후회하지 말고 꼭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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