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당일치기 여행 드라이브 명소 추천 - 메타세콰이어 길 드라이브

죽녹원을 관광하고 나서 밥을 먹으러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바로 근처에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은 주차를 하고 도보로 산책할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인데, 그렇게 관광하면 서울에 도착하는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 고민했다. 그러다가 바로 옆 순천으로 향하는 국도에도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장관을 이룬다는 걸 찾아내서 차로 드라이브하면서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죽녹원 근처 라이언이 가리키는 곳이 메타세쿼이아 길인데, 이곳에서 그냥 붉은색으로 표시한 국도를 따라 쭉 운전하면 장관이 펼쳐진다.

 

겨울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가지가 앙상해서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는데, 길이 생각보다 길어서 여유롭게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천천히 걸으면서 즐기는 것도 훌륭하지만 여유롭게 차로 드라이브하면서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끽했다.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펼쳐지는 옛스러운 시골 모습도 정겹게 느껴져서 더 좋았다.

 

성수기에는 차가 밀려서 차 때문에 이런 사진은 안 나오겠지만, 그만큼 더 푸르른 나무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싶다.

 

도로 자체도 속도제한이 있어서 느리게 간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 만큼 여유롭게 담양의 숲길을 달려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