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델리 by 애슐리 한끼 간편식 내돈내산 솔직 후기

AK플라자나 킴스클럽에서 애슐리 간편식 매장이 생겼다. 야탑 킴스클럽에 방문해서 구매했는데, 다른 지점도 찾아보면 있다. 

 

아시다시피 애슐리는 애경에서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이고, 킴스클럽도 애경에서 운영하는 마트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자회사 간 콜라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애슐리 폼이 많이 좋아서 식사하러 종종 가는데, 애경이 패밀리 레스토랑 쪽에서 최근 치고 나가는 느낌이다.

 

이런 식으로 간편식을 판매하는데, 개당 4,000원이다. 파스타나 나시고랭, 아란차니, 돈까스, 후토마끼 등등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일반인 기준 하나만 먹어도 배가 적당히 차는데, 여기에 햇반까지 곁들인다면 한끼 식사로 전혀 손색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1인 가구로 추정되는 청년 직장인들이 많이 보인다.

 

그게 어느정도냐 하면 계산하는 줄이 길어서 상당히 기다려야 할 정도이니 요즘 비싼 외식물가 대비 애슐리가 포지션을 잘 잡은 거 같다.

 

아란치니 말고 다른 음식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남기지 못한건 조금 아쉽다. 근데 뭐 4,000원 정도의 가격에 편의점 즉석식품보다는 훨씬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집만 가깝다면 자주 방문할 것 같다.

나시고랭과 라구 함박도 맛있었다. 애슐리가 음식 배달 장사도 했어서 그런지 퀄리티가 상당하다. 권장 취식사항은 구매 당일에 소비하는 건데 본인은 구매 후 2일 정도 냉장고에 있던걸 먹었다. 뭐 예민한 사람들은 그러지 않길 바라며.

 

집 근처에 이런게 있다면 굳이 배달음식 시켜 먹을 필요 없이 퇴근길에 들르면 될 것 같고, 점심 도시락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아주 만족스러운 소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