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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용인 죽전

보정 카페거리 고기 술안주 반주 추천 담소사골순대 용인 보정점 - 촉촉한 수육 순대국 서비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담소사골순대

한창 순대국 프랜차이즈가 여기저기 생겼었는데 요즘엔 담소사골순대만 눈에 띄고 다른 프랜차이즈들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담소의 특징이라면 깔끔한 국물맛이라고 해야 하나? 돼지 특유의 잡내를 잘 잡아서 MZ들이 좋아하는 듯?

 

국밥 특유의 꼬릿한 향을 즐기는 사람들은 불호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상당히 좋아하는 맛이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만원 언저리에 푸짐한 국밥 한 그릇 먹을 수 있으니 충분히 가성비 있다고 생각한다.

가게 정보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0

(보정동 카페거리 맞은편)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담소사골순대

누리에뜰 상가에 있기 때문에 주차는 편리하다. 요즘 주차등록이 1시간 30분으로 줄어서 말이 많은데, 2번 누르면 3시간 등록되니 꿀팁으로 가져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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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순대국과 육개장 정도가 있는데 순댓국은 깔끔한 느낌이고 육개장은 얼큰하고 고기도 상당히 많이 들어있어서 나쁘지 않다. 혼밥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국밥에 소주 한 병 정도 뚝딱 하면 그만큼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을 수가 없다.

식당 내부사진

가게 자체는 깔끔한 편이고 단체로 왔을 경우에는 테이블을 붙여서 앉으면 된다. 그래도 세로로 긴 구조이기 때문에 왁자지껄하게 모임을 하긴 조금 애매할지도...?

담소사골순대 수육

순대와 각종 야채, 김치

우리는 술을 마시려고 방문했기 때문에 국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고 모듬을 주문했는데 먼저 야채와 순대를 준비해 주신다. 대자로 시켰는데 고기의 양 대비 순대가 적은 건 조금 아쉬웠다.

 

국물은 따로 시킬 필요가 없는 게 고기 메뉴를 주문하면 사골 국물이 서비스로 나온다. 순댓국 국물에 건더기만 없다고 생각하면 편한데 이게 또 술도둑이라서 소주 한두 병은 순식간이다.

 

수육(대)

고기는 맛있었다. 양도 많고 잡내도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이라서 보쌈김치와 부추겉절이를 싸서 먹으면 배도 채울 수 있는 완벽한 안주가 된다.

 

상추 등 쌈채소가 없는 건 조금 아쉽지만 보쌈김치가 있으니까 일장일단이 있는 걸로 하자. 김치와 겉절이의 경우에는 말씀드리면 계속 가져다주신다. 일부 업장은 보쌈김치를 유료로 파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은 게 매우 마음에 들었다.

담소사골순대 내돈내산 솔직 후기

원래 순대국 먹으려는 맞은편에 있는 동네 식당을 자주 갔는데 식자재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건더기의 양이 영 시원찮아서 담소로 갈아탔다.

 

수육은 처음 주문해 봤는데 양이 많아서 3~4명이서 하나 시켜서 먹어도 충분하다. 적당히 배가 부르면 육개장 같은 국물 하나 추가해서 소주를 들이부으면 되니까 마땅한 술집이 생각나지 않으면 한번 방문해 보도록 하자. 낮술 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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