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소금빵 & 자연도가
인천에 본점을 둔 자연도소금빵의 익선동 지점이다. 소금빵이 워낙 유명해서 인천으로 드라이브 겸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마침 종로3가에 지점이 있다고 해서 냉큼 다녀왔다.
최고의 맛을 위해 100가지의 재료 테스트와 1천 번의 구움 테스트를 거쳤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소금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게 정보
위치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17 1층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익선동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버터 냄새가 진동을 해서 지도를 보지 않고도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소금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지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소금빵은 하루에 여섯 번 나오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계속 사기 때문에 미리 가서 기다리지 않으면 갓 구운 소금빵을 획득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금빵이 조금 비싸게 느껴진 한다.
구매는 무조건 4개 1세트 단위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맛은 있지만 가격이 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에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뒤에서 구운 빵들이 시간에 맞춰 나오면 직원분들이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해 주신다. 끈 같은 걸로 손잡이를 만들어주시는데 꽤나 유니크해서 따라 해 보려다가 실패했다.
키오스크로 미리 결제를 한 뒤 상품 교환권을 가지고 줄을 서 있다가 빵이 나오면 픽업할 수 있다. 선물 겸 해서 두 세트나 샀는데 비싼 만큼 정말 맛있는 소금빵이다.
소금빵에서 나는 버터의 풍미가 일단 장난이 아니다. 빵은 완전 겉바속촉이라서 손에 기름이 묻는 걸 알면서도 허겁지겁 손으로 뜯어먹었다.
소금빵이라는 이름답게 꽤나 짠 소금빵들도 많은데 이곳의 소금빵은 그렇게 짜지 않아서 좋았다. 소금빵 굴도 적당하게 잘 뚫려있어서 안쪽은 촉촉하니 취향저격이다.
가게 옆으로는 야외 테라스 좌석들이 있는데 한쪽에서는 한라봉 주스를 팔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스에다가 소금빵을 먹고 있었다. 빵 부스러기 때문에 참새들이 짹짹거리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데 자연친화적이고 나쁘지 않았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단점이라고 하면 딱 하나 소금빵치곤 가격이 상당히 비싼 건데, 요즘 물가가 워낙 고물가이다 보니 이것도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익선동 가면 꼭 방문해서 소금빵을 맛보도록 하자. 상당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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