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두 달 넘게 강아지와 동거 중이다. 처음엔 같이 자는 것도 어색했었는데, 이젠 오히려 옆에 없으면 잘 때 허전한 느낌마저 드는 묘한 상황이다.
지인의 강아지를 돌봐주는 거라서 이별이 예정되어 있어 정을 안붙이려고 했는데, 귀여운 모습이 하나 둘 보이면서 어느새 정이 들어가고 있어 걱정이다.
그냥 사진 자랑이나 하려고 글을 쓰는데, 뭔가 서론부터 애틋해서 좀 낯간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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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이 넘은 노견인데, 오래오래 건강하길! 뭐 지금 하는 거 보면 십 년은 더 거뜬할 것 같지만, 그러고 보니 너도 열한 살이 됐구나.. 새해 복 많이 받아라 갬시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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