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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디저트/경기 광주

[경기도 카페]어스베이커 - 광주 근교카페

방문하고 나서 후기를 올리려고 보니 분당에 본사가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다. 도심에 있지 않고 근교에 있는 카페를 찾아서 일부러 간 건데,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

 

여기를 가려고 한 이유는 모처럼 날도 풀리고 해서 야외에서 멍때리고 싶어서였다. 야외에 꽤 많은 좌석들이 구비되어 있고 그 앞으로 푸릇푸릇한 배경이 보여서 찾아갔다. 죽전 즈음에서 차로 35분 정도 걸렸다(일요일 기준).

 

실내는 요런 느낌인데 넓지는 않다. 카페가 미술관 옆에 있어서 깔끔한 느낌은 있다. 다만 앞에 뛰놀 수 있는 잔디밭이 있어서인지 가족동반 or 아이동반 손님들이 많아서 분위기 있는 장소는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앞쪽으로 보이는 것처럼 넓게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뭔가 도시를 탈출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뭔가 그래도 도심을 벗어나서 자연에 한 발자국 걸친 느낌이랄까?

 

외부에 앉을 수 있는 좌석들이 있는데, 다 해서 12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다. 멀리 보이는 대형 텐트 안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본인은 그냥 바깥에 앉아서 미세먼지와 햇빛을 누렸다.

 

느지막한 오후에 와서 그런지 남아있는 빵이 많지 않았다. 커피는 솔직히 그냥 그랬다. 메가커피 정도 맛을 생각하면 괜히 기대했다가 후회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다만 뻥뚤린 경치 때문인지 뭐 그렇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빵도 그냥 딱 무난한 느낌.

 

카페 바로 옆으로 경안천(맞나?)이 흐르고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좀 더 자연에 한발 다가선 느낌이 드는 카페였다. 물론 카페에서 보이진 않는다.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고 한창 뛰놀 아이들이 있다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다.

 

미술관 안에 카페가 있다 보니 주차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미술관이 지금 폐장중인데, 개관했을 때 사람이 붐비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위치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1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18:00

라스트 오더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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